조선불교유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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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용운이 1909년 부터 집필하여 백담사에서 탈고한 후, 1913년 회동서관에서 간행한 불교 논서이다. 총 17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의 약해진 불교 부흥을 위해 불교 개혁론을 주장하고 있다.

내용

순서 이론 내용
제1장 서론 조선 불교만이 유신을 멀리하고 있으며, 폐쇠적이기에 가까이 해야 한다고 주장.
제2장 ‘논불교지성질(論佛敎之性質)’ 불교의 종교적인 성격과 철학적인 성격에 대해서 분석함.
제3장 ‘논불교지주의(論佛敎之主義)’ 불교는 평등주의와 구세주의로 나뉘어져 있다고 함.
제4장 ‘논불교지유신의선파괴(論佛敎之維新宜先破壞)’ 기존의 불교를 타파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
제5장 ‘논승려지교육(論僧侶之敎育)’ 기존의 불교는 폐쇠적이며 독단적이기에 ① 보통학, ② 자연사범(自然師範)·인사사범(人事師範)의 사범학, ③ 외국유학 등을 제시함.
제6장 ‘논참선(論參禪)’ 당시 승려들의 참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고 비판함.
제7장 ‘논폐염불당(論廢念佛堂)’ 염불풍토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
제 8장 '논포교(論布敎)’ 조선불교가 낙후되었으며, 포교의 부진과 세력의 부진에 원인이 있다고 함.
제9장 ‘논사원위치(論寺院位置)’ 불교의 사원이 산에 있어 폐쇠적인 경향이 많아 도시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
제10장 ‘논불교숭배지소회(論佛敎崇拜之塑繪)’ 사원 안에 봉안된 각종 소상과 [[회화[塑繪]]]를 철거할 것을 주장.
제11장 ‘논불가지각양의식(論佛家之各樣儀式)’ 불교의 의식절차를 비난 및 개혁과 폐지를 주장.
제12장 ‘논승려지극복인권필자생화시(論僧侶之克復人權必自生和始)’ 승려가 인권을 회복하려면 스스로 생산하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주장.
제13장 ‘관어승려지가취여부자(關於僧侶之嫁娶與否者)’ 승려의 가취문제를 얘기하며 혼인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
제14장 ‘논사원주직선거법(論寺院住職選擧法)’ 사원의 주지를 선거로 뽑으며, 월급을 주어 사원 행정을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주장.
제15장 ‘논승려지단체(論僧侶之團體)’ 조선의 승려가 현재는 단결성이 부족하기에 단결되어야 한다고 주장.
제16장 ‘논사원통할(論寺院統轄)’ 사찰마다 사무절차나 의식이 다르기에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
제17장 결론 이 논문은 한용운씨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반드시 이래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의견이 있다고 전함.

조선불교유신론을 보는 다양한 시선

긍정적인 시선

① 1910년 당시 조선불교의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관찰과 비판을 가함.

② 전체 논문이 이론정연하고 체계가 짜여 있음.

③ 당시에는 개화적이게 느끼는 국한문병용체를 택함.

④ 당시의 사상으로는 상당히 개혁적이고 혁명적인 글임.

부정적인 시선

① 불교의 병폐를 비판한 글 임에도 극히 외형적·피상적으로만 승단의 병폐를 지적함.

② 불교교리·사상의 근대적 해석이나 주석의 필요성을 강조하진 않음.

③ 급진적 유신을 중시하느라, 종교교단의 근본원칙이 되는 계율의 해석과 개혁은 소홀히 다룸.

④ 조선불교의 병폐가 호국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언급하진 않음.

⑤ 승려의 독신생활을 왕권이나 일제통감부의 무력에 의하여 막으려고 하였다는 점.

출처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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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한용운 조선불교유신론 A는 B를 집필했다.
조선불교유신론 불교개혁 A는 B을 주장했다.
조선불교유신론 국한문혼용체 A는 B로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