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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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하악하악>은 다시 한 번 이외수 작가의 이름을 알리게 해주었다. 산문집 <하악하악>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꿈꾸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외수의 생존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이외수가 빚어낸 재기발랄한 언어와 정태련이 그린 토종 물고기 세밀화가 담겨 있다.[1]

작가 이외수의 특유 문체와 위트가 돋보이는 짧은 글들과 우화들과 함께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깨달음의 순간들을 전해준다. 화가 정태련이 그려낸 우리 토종 민물고기 세밀화 65종은 '물고기 박사' 이완옥의 감수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도서정보

분류 내용
제목 하악하악
저자 이외수
분류 에세이
출판사 해냄
출간연도 2008년
페이지 252p


도서발췌

1장. '털썩'

  • 24번글

그리움은 과거라는 시간의 나무에서 흩 날리는 낙엽이고 기다림은 미래라는 시간의 나무에서 흔들리는 꽃잎이다. 멀어 질수록 선명한 아픔으로 새겨지는 젊은 날의 문신들.

  • 48번글

때로는 날보고 이외수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있다. 쩐다.

2장. '쩐다'

  • 61번글

꽃이 피었을 때는 꽃을 즐길 줄 알고 열매가 열렸을 때는 열매를 즐길 줄 알아야한다. 그러나 어떤 인간들은 꽃이 피었을 때는 열매가 열리지 않았다고 *랄을하고 열매가 열렸을 때는 꽃이 피지 않았다고 랄을한다. 그래서 솟 *랄을 할 때마다 써먹으라고 '철 모르는 놈'이라는 말이 생겼다.

  • 86번글

수 천억의 재산을 가지고 잇어도 *파, 빈곤으로 허덕이는 이웃을 땡전 한푼 도와 줄 수 없다면, 그넘이 가난뱅이와 무엇이 다르겠느냐.

3장 '대략난감'

  • 148번글

젊은 이여. 인생이라는 여행 길은 멀고도 험난하니, 그대 배낭 속을 한번 들여다 보라. 욕망은 그대 발검 음을 무겁게 만들고 소망은 그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드는 법. 젊었을 때부터 배낭 속에 들어있는 잡다한 욕망들을 모조리 내던져 버리고 오로지 소망을 담은 큰 그릇 하나만을 간직하지 않으면 그대는 한 고개를 넘기도 전에 주저 앉고 말리라. 하악 하악.

  • 154번글

악플-자신이 천박하면서도 단세포적인 두뇌를 가졌다는 사실을 발악적으로 과시함으로써 치떨리는 소외감과 패배감을 졸렬한 우월감과 정의 감으로 환치시키고 싶어하는 인터넷 찌질이들의 유독성 토사물.

4장 '캐안습'

  • 171번글

"비밀 꼭 지켜"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비밀은 누설된 것이다.

출처

인용 및 참고문헌

  • 인용
  • 하악하악,네이버 책,2020.06.21접속,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475016
    • 참고문헌

    이외수 - 하악하악,네이버 블로그 "침묵의향기",2008.07.10작성,2020.06.21접속,https://blog.naver.com/qdioibp/10005261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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