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포의 그림자가 스멀스멀 땅 위로 피어오르던 깊은 숲 속. 무시무한 늑대 페로스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오빠, 정말 심각한 문제예요. 아주 최악이라고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오빠의 조카가, 내 아들이......너무 착해요!"
<행복한 늑대>는 무시무시한 삼촌 늑대와 착한 아기 늑대의 모험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삼촌 늑대는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무섭게 울부짖기, 멍청한 토끼 사냥하기, 아이와 할머니 몽땅 잡아먹기, 입으로 푹풍 뿜기 등 무시무시한 ‘늑대’가 되는 법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삼촌 늑대의 뜻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네요. 아기 늑대는 이 모험해서 어떤 것을 배우게 될까요? 삼촌 늑대처럼 무시무시한 ‘늑대’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때문에 ‘무시무시한 늑대’처럼 행동하지 않는 아기 늑대에게 화를 내는 삼촌 늑대를 바보 같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이야기의 시작에서 울거나 화를 내는 건 삼촌 늑대와 여동생 늑대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정해진 틀에 맞춰 사는 사람들은 행복할 수 없어 보이네요. 우리 모두 아기 늑대처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면서 주변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행복한 늑대 이야기는 독자들이 친숙한 늑대 이야기를 패러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찾게 해줍니다. 까르르 웃음이 나오는 유머러스한 텍스트와 아기자기 귀엽고 풍부한 표현의 수채화 일러스트가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합니다. 아이들은 아기 늑대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면서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되고 행복한 미소를 지을 것입니다.
키워드: 늑대, 행복한 늑대, 빨간 모자, 아기돼지 삼형제, 친구
저자 소개
엘 에마토크리티코는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선생님입니다. 재미있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쓴 재미난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내면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장화 신은 늑대와 무적의 고양이 장군(El lobo con botas)>, <안전 대장 리시토(Agente Ricitos)> 등 다양한 이야기를 써냈습니다. 재미있는 블로그를 여러 개를 운영하며 트위터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화 잡지 ‘시네마니아’, 텔레비전 프로그램 <탑 셰프>와 협동 작업을 했으며, 언제나 유치원 선생님, 초등학교 교사,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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