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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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케이팝 2세대는 대략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빅뱅, 원더걸스, 걸스데이, 씨스타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의 음악적 특성과 개성으로 케이팝 2세대를 대표했으며, 그들의 노래와 춤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러한 이들의 활약은 새로운 케이팝 열풍을 일으켰으며, 현재까지도 그들의 노래와 춤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상세

2세대 아이돌의 재결합

2019년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레인보우가 컴백했고 2021년에는 2AM이 7년만에, 티아라가 4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2020년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이 기획한 숨듣명 콘서트에서도 일회성이긴 하나 나인뮤지스, 유키스, 틴탑, SS501이 특별한 단체 무대를 꾸몄다. 이렇게 오랜만에 무대 위로 돌아온 아이돌들은 이들의 팬덤뿐만 아니라 케이팝 덕후들에게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었다. 무엇보다도, 2022년에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한 소녀시대와 카라는 음원이나 음반 성적도 4세대 걸그룹과 비교했을 때 전혀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그렇다면 왜 특히 최근 들어 2세대 아이돌의 재결합이 많이 이루어지고, 또 좋은 성과까지 거두게 된 것일까?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 첫번째 이유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다. 우리가 그때의 케이팝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2세대 아이돌의 노래는 우리가 ‘진짜’ 추억하는 케이팝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의 연말 스페셜 무대를 보면 주로 H.O.T나 젝스키스 같은 1세대 아이돌의 노래를 커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세대 아이돌을 잘 모르는 세대가 현재 케이팝 팬덤의 주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방송사가 팬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고려했을 때 2세대 아이돌은 우리가 직접 경험했기에 향수를 느낄 수밖에 없는 대상이 되며, 해체 후 충분한 시간이 흐른 바로 지금 재결합의 적절한 시기를 맞이한 것이다.
  • 또한, 2세대 아이돌이 가졌던 대중성은 4세대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정도의 것이다. 뉴진스의 ‘Hype boy’가 아무리 유명하다 하더라도 카라의 ‘미스터’와 소녀시대의 ‘Gee’에 견줄 수 있을까? 물론 미디어가 활성화되며 변화한 시대적 상황도 함께 고려해야 하겠지만, 보이그룹 걸그룹 가릴 것 없이 멜론 차트인을 하고 어른들마저도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던 그 시대가 다시 오긴 힘들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2세대 아이돌은 옛날의 모습을 잃지 않은 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을 소환한다. 이들은 우리의 무의식 중에 존재하던, 다같이 케이팝을 향유하던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한다. 자주 얼굴을 보고 노래를 들으며 자연스레 쌓인 높은 호감도는 덤이다.
  • 마지막으로, 신인이 보여줄 수 없는 성숙함도 하나의 매력이다. 아이돌의 전성기는 매우 짧고, 대부분 데뷔 직후 혹은 데뷔 2~3년차에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데뷔 초창기의 모습에서 오는 새로움이 아이돌의 인기를 끄는 주된 요인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무대 경험이 많은 아이돌의 노련함을 찾게 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빠르게 교체되는 신인 아이돌들을 파악해야 한다는 피로감이 끊임없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2세대 아이돌의 익숙함은 오히려 하나의 셀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1]

명곡

소녀시대 - Gee

원더걸스 - Tell me

동방신기 - 주문

출처

  1. 네이버 포스트 '2세대 아이돌, 다시 한번 무대 위로' - 아이돌레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