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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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은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6일 (화) 21:08 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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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진경시대란 조선시대 후기 문화가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조선만의 고유한 성격을 드러내며 발전했던 문화의 절정기를 일컫는 문화사적인 시대 구분 명칭이다. 숙종 46년, 경종 4년, 영조 51년, 정조 24년 약 125년간의 시기를 가리킨다.

배경

조선왕조 500여 년의 긴 시간 속에서 유독 125년 동안에 조선만의 고유한 문화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조선 전기 200여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준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를 개창했을 당시만 해도 조선왕조는 명나라에 많은 부분을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나라의 기틀이 되는 성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에 기반을 두고 있었는데, 당시까지만 해도 성리학은 조선 사회에서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더욱 중국에서 정립된 성리학을 조선에서 시행하고자 할 때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조선 전기에 발생했던 여러 사화는 바로 그런 고민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중요 인물

  • 겸재 정선: 절파와 오파를 적절히 혼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을 만들었다. 이것은 우리나라 산수를 그리기에 적합했으며, 진경산수화의 대가임을 보여준다. 이후 담졸 강희언, 단원 김홍도 등 많은 화가들에 영향을 준다.
  • 김창흡: 조선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오는 시기에 있어 학술상, 문학상 여러 문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된다. 진경시에 대가로서 우리나라 산수의 아름다움을 시로 지었다.
  • 헌재 심사정: 겸재의 제자로서 북종과 남종화법을 적절히 혼용한 문인화의 대표화가이다.
  • 표암 강세황: 남종화를 받아들여 남종 문인화를 그림으로써 서구의 화법도 받아들였다.
  • 담졸 강희언: 18세기 후반 급부상하는 중인 계층의 문예활동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정선 풍의 진경산수화에 사실적인 음영법 · 원근법 등을 가미하였다.
  • 단원 김홍도: 산수, 인물, 도석, 불화, 화조, 풍속 등 모든 장르에 능하였지만, 특히 산수화와 풍속화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작품

작성자

박하은

출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