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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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川邊風景 박태원의 단편소설. 이 작품은 소설가 구보가 정오 무렵에 집을 나와 경성 거리를 배회하다가 다음날 귀가하는 여로형 구조를 가진 작품으로, 몽타주 기법과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구보의 내면 의식을 적절하게 포착하면서 풍속, 세태 등을 파노라마식으로 묘사하고 있다.

줄거리

이 작품은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였기에 '딱 떨어지는 줄거리'가 없다. 소설의 시작은 빨랫터에서 시끄럽게 떠들며 빨래를 하는 아낙네들을 묘사함으로 시작된다. 이발소집 소년인 재봉이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전혀 심심함을 느끼지 않는다. 민 주사는 이발소 거울에 비친 늙어가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숨을 짓지만, 그래도 지위와 돈이 최고라는 생각에 흐뭇해 한다. 여급 하나꼬의 일상, 한약국집에 사는 젊은 내외의 외출, 한약국집 사환인 창수의 어제 오늘, 약국 안에 행랑을 든 만돌 어멈에 대한 안방 마님의 꾸지람, 이쁜이의 결혼, 이를 바라보기만 하는 점룡이, 신전집의 몰락, 민 주사의 노름과 정치적 야망, 민 주사의 작은집인 안성집의 외도, 포목점 주인의 매부 출세시키기, 이쁜이의 시집살이, 민 주사의 선거 패배, 창수의 희망, 금순이의 관거와 현재, 웃음 없는 여급 기미꼬와 하나꼬의 여급 생활, 금순이와 동생 순동의 만남, 하나꼬의 시집살이와 이쁜이의 속사정, 재봉이와 젊은 이발사 김 서방의 말다툼, 친정으로 돌아오는 이쁜이, 이발사 시험을 볼 재봉이 등의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배경

* 시대적 배경 : 1930년대 (물질만능주의)
* 공간적 배경 : 서울 시태
* 사회적 분위기 : 서울의 중산층과 하층민의 가난한 삶과 애환. 실제로 등장하는 인물 모두 가난으로 인한 아픔에 시달리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