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질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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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효석 작가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이 강원도 출신 작가들 여섯 명을 통해 재탄생한 것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주인공인 장돌뱅이 허 생원과 성씨 처녀 그리고 그 둘을 있는 동이 셋의 관계를 암시와 상징으로 제시하며 열린 결말로 끝을 맺는다.
이 책에서는 그 열린 결말을 확장시켜 새로운 시점에서 각자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도서출판 단비에서 엮은 메밀꽃 필 무렵이다.
이 책에는 원작에서 볼 수 없는 동이와 성씨 처녀의 시점에서 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옛것들을 고이 간직하고 싶은 듯한 동이의 뒷 이야기도 싣고 있어 원작에서 느끼는 감동과 더불어 새로웉 문학작품을 만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줄거리
작가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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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숙 작가 | 친아버지를 모른채 어머니와 의붓아버지 아래서 자란 인물 동이를 다룬 '열여덟 동이' |
심봉순 작가 | 성씨 처녀의 시점으로 전개하는 '달눔' |
박문구 작가 | 원작의 결말인 물속에 발을 헛디딘 허생원이 동이에게 업힌 후의 상황을 이어가는 '길' |
김별아 작가 | 허생원이 성씨 처녀라 짐작되는 여인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을 그려내어 첫사랑이자 마지막 연인의 애틋한 모습을 재현한 '꽃과 꽃자리의 기억' |
김도연 작가 | 허생원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되고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함께했던 봉평장에 자리를 잡은 채 오랜 세월을 신발 장수로 지낸 '동이'의 노년을 그렸다. |
이순원 작가 | 작품 속 화자가 어린 시절 나귀를 모는 작은 아버지의 양자가 되는 이야기가 주요 서사이지만 옛 시절의 봉평이 이 작품을 그리는 바탕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