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의 장편소설 괴물은 서로를 배려하지 않는 인간들에게서 비롯된 온갖 악행과 범죄를 끌어안은 구원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과연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지를 묻는 작품이다. 저자는 그 대답으로 내 안에 숨겨진 또 다른 나의 실체를 발견한다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는 인간 구원의 깨달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