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

작품명

개요

〈고목〉은 1944년 국민문학에 발표한 단막극 〈마을은 쾌청〉을 개작해 1947년 4월 문학에 발표한 3막 극이다. 마을 지주인 박거복의 고목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해방 직후에 벌어지는 계급 갈등 및 지주와 정치 세력의 결탁을 형상화했다

작품 설명

〈고목〉은 당시의 일제 잔재 청산에 대한 기대와 기득권 보호에 대한 기대가 충돌하는 현상을 보여주면서, 그 충돌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전망을 구체화 하고 있는 작품이다. 〈고목〉이 발표될 무렵, 남한은 이미 좌익계열의 연극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친일 세력이 다시 날뛰는 남한의 정치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함세덕은 남한의 정치 세력을 풍자했다.

참고문헌

김재석, 〈1940년대 후반기 함세덕 희곡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