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꾿빠이, 이상"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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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이 되자, 나는 이상에 대해서 뭔가 쓰고 싶어졌다. 그 글은 나중에 『꾿빠이, 이상』이라는 장편소설이 됐다. 그 소설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나는 소설가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1999년이 되자, 나는 이상에 대해서 뭔가 쓰고 싶어졌다. 그 글은 나중에 『꾿빠이, 이상』이라는 장편소설이 됐다. 그 소설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나는 소설가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 김연수(한겨레 칼럼 「소녀잡지 속 박제가 된 천재를 아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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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당시 활동했던 천재 작가 [[이상]]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작가 김연수는 2001년 이 작품으로 제 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30년대 당시 활동했던 천재 작가 [[이상]]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작가 김연수는 2001년 이 작품으로 제 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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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의 세 번째 장편 『꾿빠이, 이상』은 「공야장 도서관 음모 사건」이나 「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1954년」처럼 작가의 의도를 일단 사줄 경우 형식적 완성도가 대단히 높은 작품이다. 또한 가상적 현실을 다루면서도 「공야장 도서관 음모 사건」과는 달리 한국문학의 맥락에 확실히 접속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겠다. 한국문학 최고의 수수께끼 작가 이상을 붙잡고 씨름하는 것이야말로 한국문학사에 족적을 남기고자 하는 김연수의 야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연수의 세 번째 장편 『꾿빠이, 이상』은 「공야장 도서관 음모 사건」이나 「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1954년」처럼 작가의 의도를 일단 사줄 경우 형식적 완성도가 대단히 높은 작품이다. 또한 가상적 현실을 다루면서도 「공야장 도서관 음모 사건」과는 달리 한국문학의 맥락에 확실히 접속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겠다. 한국문학 최고의 수수께끼 작가 이상을 붙잡고 씨름하는 것이야말로 한국문학사에 족적을 남기고자 하는 김연수의 야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한기욱(문학의 새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한기욱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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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욱, 문학평론가<ref>한기욱, 「문학의 새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한기욱 평론집」, 201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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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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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1일 (일) 20:13 판


개요

 1999년이 되자, 나는 이상에 대해서 뭔가 쓰고 싶어졌다. 그 글은 나중에 『꾿빠이, 이상』이라는 장편소설이 됐다. 그 소설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나는 소설가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 김연수[1]

1930년대 당시 활동했던 천재 작가 이상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작가 김연수는 2001년 이 작품으로 제 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내용

『꾿빠이, 이상』은 잡지사의 기자 김연화가 이상이 죽은 후 제작되었으나 지금은 그 행방을 수 없다는 사라진 ‘데드마스크’가 자신에게 있다는 전화를 받으며 시작하는「데드마스크」, 열광적인 이상 추종자이자 아마추어 이상 연구자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잃어버린 꽃」, <오감도 시 제16호 실화>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쟁을 다루며 재미 교포 출신의 이상 연구자인 피터 주의 시점에서 전개되는「새」까지 총 세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이야기는 각기 다른 세 명의 주인공이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목차

1. 데드마스크

2. 잃어버린 꽃

3. 새

평론

 김연수의 세 번째 장편 『꾿빠이, 이상』은 「공야장 도서관 음모 사건」이나 「르네 마그리트, <빛의 제국>, 1954년」처럼 작가의 의도를 일단 사줄 경우 형식적 완성도가 대단히 높은 작품이다. 또한 가상적 현실을 다루면서도 「공야장 도서관 음모 사건」과는 달리 한국문학의 맥락에 확실히 접속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겠다. 한국문학 최고의 수수께끼 작가 이상을 붙잡고 씨름하는 것이야말로 한국문학사에 족적을 남기고자 하는 김연수의 야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한기욱, 문학평론가[2]

2차 저작물

  • 2017년 서울예술단에서 김연수 작가의 소설 『꾿빠이, 이상』이 모티브가 된 동명의 창작 가무극이 제작되었다.

RDF

Domain(A) Range(B) Relation 설명
꾿빠이, 이상 김연수 created A는 B에게 집필되었다
꾿빠이, 이상 2001 publishedIn A는 B에 출판되었다
꾿빠이, 이상 문학동네 publishedBy A는 B에게 출판되었다
꾿빠이, 이상 이상 isAbout A는 B에 관련되어있다
꾿빠이, 이상 뮤지컬 madeTo A는 B로 만들어졌다
꾿빠이, 이상 장편 소설 isType A는 B의 유형이다
동서문학상 award A는 B를 수상하였다.

온톨로지 그래프

그그래래프프.png

출처

  1. (한겨레 칼럼 「소녀잡지 속 박제가 된 천재를 아시오?」)
  2. 한기욱, 「문학의 새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한기욱 평론집」,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