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간체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최선주1891106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15일 (토) 19:34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설명

내간체는 한국의 고전 문체로 순한글로 쓴 여성들의 편지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세련미를 지닌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문체로 된 작품들을 내간문학이라고도 한다. 이병기(李秉岐)가 고전 문장을 내간체(內簡體)·담화체(談話體)·역어체(譯語體)의 셋으로 나눈 데서 비롯되었다. 내간체라는 명칭은 여성들이 주고받던 순한글로 된 편지인 내간(內簡)에서 주로 사용되었다는 데서 비롯되었는데, 일상어에 세련된 문장적인 수법을 덧붙인 특징을 보인다.

특징

내간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장의 주체가 부녀자이다.
둘째, 순 한글로 쓴 것이다.
셋째, 정다운 세련미를 보인다.

관련 작품(내간 문학)

궁중 여성들의 기록인 《한중록(恨中錄)》·《계축일기(癸丑日記)》·《인현왕후전(仁顯王后傳)》 등의 작품과 민간 여성들의 작품인 《조침문(弔針文)》·《의유당일기(意幽堂日記)》·《규중칠우쟁론기》 등이 내간체로 쓰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궁중 여성들의 기록

  • 《한중록(恨中錄)》
  조선 정조의 생모이며 사도세자의 빈 혜경궁 홍씨의 자전적인 회고록
* 저자: 혜경궁 홍씨 * 장르: 회고록 * 시대: 조선 시대 * 발표년도: 1795년 * 이칭별칭: 한중만록
  • 《계축일기(癸丑日記)》
  조선시대 수필 형식의 기사문
* 저자: 작자 미상 * 장르: 기사문 * 시대: 조선 시대 * 이칭별칭: 서궁일기
  • 《인현왕후전(仁顯王后傳)》
  숙종 당시의 궁중을 배경으로 왕가 일문에서 인현왕후가 겪어야 했던 생애를 담은 소설체로 엮은 작품
* 저자: 작자 미상 * 장르: 국문 소설 * 시대: 조선 시대 *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민간 여성들의 작품

  • 《조침문(弔針文)》
  조선 순조 연간에 유씨 부인이 지은 수필로 부러진 바늘을 의인화하여 쓴 제문(祭文)
* 저자: 유씨 부인(兪氏婦人) * 시대: 조선 시대 * 이칭: 제침문(祭針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