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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씨는 1961년 하월곡동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고향인 미아리에 돌아와 약국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이 사느라 바빴던 그는 2005년 화재사건을 계기로 생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일을 시작했다. 연보랏빛 들꽃을 닮았던 아기 엄마가 여기 온 지 보름 만에 그 사고로 죽었고, 사후처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는 너무 괴로웠다고 한다. 뭐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싶어 약국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무료 수공예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선씨는 1961년 하월곡동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고향인 미아리에 돌아와 약국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이 사느라 바빴던 그는 2005년 화재사건을 계기로 생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일을 시작했다. 연보랏빛 들꽃을 닮았던 아기 엄마가 여기 온 지 보름 만에 그 사고로 죽었고, 사후처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는 너무 괴로웠다고 한다. 뭐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싶어 약국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무료 수공예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약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국민일보에 「미아리 서신」이라는 칼럼을 연재했고, 이를 모아 2013년 동명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약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국민일보에 「미아리 서신」이라는 칼럼을 연재했고, 이를 모아 2013년 동명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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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이자 시민활동가 게다가 극단 <웃는 고양이> 대표인 최성수씨는 1968년부터 50년 넘게 성북동에서 살았다. 30여년을 교사로 재직하면서 『장다리 꽃 같은 우리아이들』, 『작은 바람 하나로 시작된 우리 사랑』은 등의 시집과 청소년 소설 비에 젖은 『종이비행기』, 『꽃비』 등을 내기도 했고, 재재작년 연극 <고양이 학교>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인이자 시민활동가 게다가 극단 <웃는 고양이> 대표인 최성수씨는 1968년부터 50년 넘게 성북동에서 살았다. 30여년을 교사로 재직하면서 『장다리 꽃 같은 우리아이들』, 『작은 바람 하나로 시작된 우리 사랑』은 등의 시집과 청소년 소설 비에 젖은 『종이비행기』, 『꽃비』 등을 내기도 했고, 재재작년 연극 <고양이 학교>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퇴직 후 지역 활동가, 기쵝자 및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설립한 모임인 ‘성북동천’ 성북동의 주민,단체,예술인들이 결성한 마을 공동체 모임으로 선잠로 12-6에 조그마한 모임장소를 두고 마을 잡지 발간, 마을탐방, 마을학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11월 창간호를 낸 마을 잡지 『성북동 사람들의 마을이야기』를 발행하고 있다.  
 
   퇴직 후 지역 활동가, 기쵝자 및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설립한 모임인 ‘성북동천’ 성북동의 주민,단체,예술인들이 결성한 마을 공동체 모임으로 선잠로 12-6에 조그마한 모임장소를 두고 마을 잡지 발간, 마을탐방, 마을학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11월 창간호를 낸 마을 잡지 『성북동 사람들의 마을이야기』를 발행하고 있다.  
에서 활동하며, 성복둥에서 50년 넘게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성북동을 주민들이 행복하게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로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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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활동하며, 성복둥에서 50년 넘게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성북동을 주민들이 행복하게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로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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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4일 (화) 16:18 판

현재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이미선

한줄소개

"누군가는 당신을 향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것만 당신들이 기억해주면 좋겠다."[1]

이야기

 이미선씨는 1961년 하월곡동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고향인 미아리에 돌아와 약국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이 사느라 바빴던 그는 2005년 화재사건을 계기로 생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일을 시작했다. 연보랏빛 들꽃을 닮았던 아기 엄마가 여기 온 지 보름 만에 그 사고로 죽었고, 사후처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는 너무 괴로웠다고 한다. 뭐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싶어 약국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무료 수공예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약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국민일보에 「미아리 서신」이라는 칼럼을 연재했고, 이를 모아 2013년 동명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건강한 약국
이미선 약사님

수필집 <미아리 서신>


최성수

한줄소개

"<고양이 학교>는 김진경의 판타지 동화예요. 그런데 그 동화 속에는 허황한 환상이 아니라 아이들이 앞으로 살가야 할 세계에 대한 꿈을 그리고 있지요. 그 꿈이야말로, 학교에서 제가 아이들에게 불어 넣어주고 싶었던 미래인 셈이지요."[2]

이야기

 시인이자 시민활동가 게다가 극단 <웃는 고양이> 대표인 최성수씨는 1968년부터 50년 넘게 성북동에서 살았다. 30여년을 교사로 재직하면서 『장다리 꽃 같은 우리아이들』, 『작은 바람 하나로 시작된 우리 사랑』은 등의 시집과 청소년 소설 비에 젖은 『종이비행기』, 『꽃비』 등을 내기도 했고, 재재작년 연극 <고양이 학교>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퇴직 후 지역 활동가, 기쵝자 및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설립한 모임인 ‘성북동천’ 성북동의 주민,단체,예술인들이 결성한 마을 공동체 모임으로 선잠로 12-6에 조그마한 모임장소를 두고 마을 잡지 발간, 마을탐방, 마을학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11월 창간호를 낸 마을 잡지 『성북동 사람들의 마을이야기』를 발행하고 있다. 

에서 활동하며, 성복둥에서 50년 넘게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성북동을 주민들이 행복하게 어울려 살아가는 마을로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출처

  1. "'미아리텍사스' 약사 이미선씨 "언니들 얘기 들어주는 것 그게 치유"커버스토리"에서 발췌. 원문링크
  2. "학교 퇴직금 탈탈 털어 '고양이 연극' 만든 남자"에서 발췌. 원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