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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헤드라인으로 구성한 자막은 1980년 상황을 축약하며 극의 시작을 알리고, 당시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에 따라 폐간된 ≪국제신문≫의 폐간사가 연극 맨 처음 등장하는 시민 K의 입을 통해 전달된다.  
 
뉴스 헤드라인으로 구성한 자막은 1980년 상황을 축약하며 극의 시작을 알리고, 당시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에 따라 폐간된 ≪국제신문≫의 폐간사가 연극 맨 처음 등장하는 시민 K의 입을 통해 전달된다.  
 
1988년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초연했으며, 1989년 제1회 동숭연극제에서 이윤택 연출로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공연해 널리 알려졌다. 같은 해 영희연극상을 수상했다.
 
1988년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초연했으며, 1989년 제1회 동숭연극제에서 이윤택 연출로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공연해 널리 알려졌다. 같은 해 영희연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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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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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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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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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언·····················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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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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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문·····················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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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투(思鬪)?감옥에서·············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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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투?법정에서················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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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실, 그 자체가 체포되었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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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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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K>는··················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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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은 ····················74
  
 
==저자 (이윤택)==
 
==저자 (이윤택)==

2018년 6월 19일 (화) 17:38 판



시민K

줄거리

신문기자인 시민k 그는 사내서명주동자 색출사건에 휘말리게된다, 글을 타이핑해줫던 k였지만 오해가 생겨 그가 음모에 빠지게된다 그의 연인은 그에게 도망치라 말하지만 기회주의자라고 생각한 시민k는 이를 거절하고 버티지만 결국엔 잡히게된다 고문과정에서 심문을 당하는 시민k는 폭행과 폭언을 받고 고문관에게 결국 그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고만다, 고문실엔 선언물 작성자들이있었고 그들모두가 시민k를 밀고자라고 생각하고 몰아부치는데..

(이해내용은 저작권문제로 생략)

작품설명

<시민 K>에서는 한 배우가 여러 역할을 맡아 하나의 인격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기보다 다양한 지식인의 모습을 나타내도록 했다. 이는 사회운동을 실천하는 지식인, 보수적 지식인,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지식인, 폭력적인 권력자 등 1980년대를 대변할 수 있는 집단을 형상화하면서 그 안에서 고뇌하는 시민 K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시민 K가 처한 힘겨운 상황이 1980년대 현실과 맞닿아 있음을 명확히 보여 주고자 한다. 뉴스 헤드라인으로 구성한 자막은 1980년 상황을 축약하며 극의 시작을 알리고, 당시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에 따라 폐간된 ≪국제신문≫의 폐간사가 연극 맨 처음 등장하는 시민 K의 입을 통해 전달된다. 1988년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초연했으며, 1989년 제1회 동숭연극제에서 이윤택 연출로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공연해 널리 알려졌다. 같은 해 영희연극상을 수상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3 프롤로그·····················5 1. 선언·····················13 2. 심문·····················22 3. 고문·····················35 4. 사투(思鬪)?감옥에서·············45 5. 사투?법정에서················56 6. 현실, 그 자체가 체포되었다···········66 에필로그····················69 <시민 K>는··················71 이윤택은 ····················74

저자 (이윤택)

저자 이윤택은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등학교, 방송통신대를 거쳐 ≪부산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1986년 기자 생활을 접고 연희단거리패를 창단, 부산 중구 광복동에 가마골소극장을 열면서 본격적인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 지역 극단으로서는 최초로, <시민 K>, <오구: 죽음의 형식> 등을 서울 무대에서 선보이면서 실험적 연극의 기수로 등장했다. 창작극을 집필, 연출하는 것 외에도 시나 소설 등을 연극으로 재창작하거나, 외국 희곡을 우리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는 등 독특한 상상력이 가미된 무대를 선보여 왔다. 또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도솔가>, <천국과 지옥>, <이순신> 등 뮤지컬 연출과 제작을 통해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발전시켰다. 1999년부터 밀양연극촌에서 연극 공동체를 운영하며 연극에 대한 고찰과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시민 K>(1988), <오구: 죽음의 형식>(1989), <문제적 인간, 연산>(1995), <청바지를 입은 파우스트>(1995) 등이 있다.


시민k에대한 이윤택의 인터뷰 내용

가장 대중적인 호응을 얻은 작품은 <시민K>였지요?

이윤택 : <시민K>가 바로 신문기자 이야기예요. 1989년 연극을 다시 시작하고 3년 후에 올린 작품이죠. 그때 국제신문이 폐간되고 부산일보하고 합쳐졌어요. 계엄사 보도처에 매일 검열받으러 다녔던 때죠. 그때 신문사 분위기가 아주 살벌했어요. 선배들이 기사 잘못 쓰다가 이가 왕창 날아간 사람도 있고 논설위원 한 분은 얻어맞아서 척추가 굳은 분도 계셨고. 그때 신문기자들이 많이 희생당했어요. 80년대 초에 한 대학에 시인의 입장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어요. 한 학생이 “언론이 왜 자기 발언을 못 하느냐, 언론인의 사명이 있지 않느냐”고 비난하는데 제가 그때 한 말이 있어요. “지금 이 시대에 가장 많이 직장을 잃고 가장 많이 얻어맞고 가장 많이 피해를 받으면서도 사회적 지원 세력이 전혀 없는 직장인이 기자다.” 학생들은 데모해서 붙들려 가도 금방 나왔어요. 세력이 있기 때문이죠. 신문 기자들은 붙들려 가면 직장도 잃고 완전히 폐인이 되어서 나온단 말이에요. <시민K>는 동아일보 해직 기자 이야기였어요. 80년대 초에 동아일보에 광고 없이 백판이 나오던 그 시절 이야기죠. 한 마디로 신문기자가 정부에 붙들려서 무지하게 얻어맞고 훼절하는 이야기예요. 훼절하다가 ‘아,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하고 정신을 차리는 순간 살해당하죠. 이 작품은 카프카의 <심판>이라는 원작이 있어요. 1980년대 우리의 언론 사태를 반영해서 새로 쓴 작품입니다. 대단히 큰 반향을 일으켰죠. 소위 ‘이윤택의 출세작’이라고 할 수 있고요. 대단히 정치적이면서도 기성적인 연극, 브레히트적인 연극이라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책속에서

시민 K의 독백: 나는 지금 자유인가? 아니면, 여전히 체포된 상태인가? 재판관은 왜 나를 방면하였는가? 알량한 지식이 너덜난 패배주의자에 대한 아량인가? 그렇다면, 나는 이미 처벌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그래, 쓰레기에 불과한 거야 오, 빌어먹을, 연약한 그녀에게까지 마음에 없는 위증을 하게 만들다니… 아니, 그들은 정말 변절자가 아닐까? 몇 푼어치 정의감이나 값싼 영웅심으로 소리치다가 현실적인 억압이 다가오자 두터운 껍질 속으로 숨어 버리는 소시민? (사이) 나는 자유인가? 아니면, 여전히 체포된 상태인가? 재판관은 왜 나를 방면하였는가? 스스로 굴종하고 고분고분 자기 검열에 따르는 지식인으로 판정이 내려졌는가? (사이) 그렇다 현실, 그 자체가 체포되었다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이) 나는 체포된 상태 그대로 내일 아침 출근할 것이다 체포된 현실 속에서 나의 직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사이) 이대로 물러서서는 안 된다.

--- pp.66-67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이윤택 시민k A는 B를 연출하다(P)

참고문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270959371&code=960100 경향신문 https://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9D%B4%EC%9C%A4%ED%83%9D&sm=tab_etc&ie=utf8&key=PeopleService&os=97424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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