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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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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9일 (화) 22:34 판


생애

한국의 시인이자 교육자. 교육과 시작을 병행, 중·고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통산 14권에 이르는 시집과 수상록을 간행하였다. 대표작으로는 허무와 낭만의 절규를 노래한 《깃발》을 비롯하여 《수(首)》 《절도(絶島)》등이 있다.

호 청마(靑馬). 경남 통영 출생. 극작가 유치진의 동생으로 통영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요야마[豊山]중학에서 4년간 공부하고 귀국하여 동래고보(東萊高普)를 졸업,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하였으나 1년 만에 중퇴하였다. 정지용(鄭芝溶)의 시에서 감동을 받아 시를 쓰기 시작, 1931년 《문예월간》지에 시 《정적(靜寂)》을 발표함으로써 시단에 데뷔, 그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시작을 계속, 1939년 제1시집 《청마시초(靑馬詩抄)》를 간행하였다

현대 시인. 경상남도 통영출생. 본관은 진주(晉州). 호는 청마(靑馬). 준수(焌秀)의 8남매 중 둘째아들이며, 극작가 치진(致眞)의 동생이다. 11세까지 외가에서 한문을 배웠다. 1922년 통영보통학교 4년을 마치고, 일본 도요야마중학교(豊山中學校)에 입학하였다. 이무렵 형 치진이 중심이 된 동인지 《토성(土聲)》에 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가세가 기울어 4학년 때 귀국, 1926년 동래고등보통학교에 편입하여 졸업하고,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으나 퇴폐적인 분위기에 불만을 품고 1년 만에 중퇴하였다. 당시 시단을 풍미하던 일본의 무정부주의 자들과 정지용(鄭芝溶)의 시에 감동하여, 형 치진과 함께 회람잡지 《소제부(掃除夫)》를 만들어 시를 발표하였다.

1931년 《문예월간(文藝月刊)》에 시 〈정적(靜寂〉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 뒤 잡다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1937년 부산에서 문예동인지 《생리(生理)》를 주재하여 5집까지 간행하고, 1939년 첫 시집 《청마시초(靑馬詩抄)》를 발간하였다. 여기에 초기의 대표작인 〈깃발〉 · 〈그리움〉 · 〈일월〉 등 55편이 수록되었다. 1940년 가족을 거느리고 만주 연수현(煙首縣)으로 이주하여, 농장관리인 등에 종사하면서 5년여에 걸쳐 온갖 신산을 맛보고, 광복 직전에 귀국하였다. 이때 만주의 황량한 광야를 배경으로 한 허무의식과 가열한 생의 의지를 쓴 시 〈절도(絶島)〉 · 〈수(首)〉 · 〈절명지(絶命地)〉 등이 제2시집 《생명의 서》에 수록되었다. 광복 후에는 청년 문학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민족문학운동을 전개하였고, 6 · 25동란중에는 문총구국대(文總救國隊)의 일원으로 보병3사단에 종군하기도 하였다. 《보병과 더불어》는 이 무립의 시집이다.

1953년부터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이후에는 줄곧 교직으로 일관하였고, 안의중학교(安義中學校) 교장을 시작으로 하여 경주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를 거쳐 부산남여자 상업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 교통사고로 죽었다. 40여년에 걸친 그의 시작은 한결같이 남성적 어조로 일관하여 생활과 자연, 애련과 의지 등을 노래하고 있다. 그의 시세계를 '생명에의 의지', '허무의 의지', '비정의 철학', '신채호적(申采湖的)인 선비기질의 시인'으로 평가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생명의 긍정에서 서정주(徐廷株)와 함께 이른바 '생명파 시인'으로 출반한 그의 시는 범신론적 자연애로 통하는 열애가 그 바탕을 이루며, 그 바탕 위에서 한편으로는 동양적인 허정(虛靜) · 무위(無爲)의 세계를 추구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허무를 강인한 원시적 의지로 초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시에 허무의지의 극치인 '바위'와 고고함의 상징인 '나무'가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묘지는 부산직할시 서구 하단동에 있으며, 그의 시비는 경주 불국사, 부산 에덴공원, 충무 남망공원(南望公園) 등에 세워졌다. 시집으로 《울릉도》 · 《청령일기(蜻蛉日記)》 · 《청마시집》 · 《제9시집》 · 《유치환선집》 ·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 《미루나무와 남풍》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등이 있고, 수상록으로는 《여루살렘의 닭》과 2권의 수필집, 자작시 해설집 《구름에 그린다》 등이 있다.

작품

  • 깃발
  • 생명의 서
  • 행복
  • 바위
  • 낙화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