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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들어가며'''== <p>여러분 안녕하세요! 디지털인문정보학 트랙 소속 20학번 김세현입니다.</p> <p>더운 여름도 천천히 저물며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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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분홍신 & 동화 『빨간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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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분홍신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빨간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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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구둘 신으면 더 좋은 데로 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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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지지 않도록, 너를 찾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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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데뷔해 소녀 감성을 담은 컨셉으로 활동하다 지금은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성숙함이 물씬 풍기는 곡들을 발표하고 있어 다음 행보는 또 어떨까 기대하게 만드는 멋진 아티스트입니다.</p>
 
어린 나이에 데뷔해 소녀 감성을 담은 컨셉으로 활동하다 지금은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성숙함이 물씬 풍기는 곡들을 발표하고 있어 다음 행보는 또 어떨까 기대하게 만드는 멋진 아티스트입니다.</p>
  
<p>[https://music.bugs.co.kr/track/3226148?wl_ref=list_tr_08_ab ‘분홍신’]은 아이유씨의 정규 3집 Modern Times의 타이틀곡이기도 한데요, 빨간 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의 안데르센 동화 ‘빨간 구두(The Red Shoes)’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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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ttps://music.bugs.co.kr/track/3226148?wl_ref=list_tr_08_ab ‘분홍신’]은 아이유씨의 정규 3집 Modern Times의 타이틀곡이기도 한데요, 빨간 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의 [[안데르센|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동화 ‘빨간 구두(The Red Shoes)’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입니다. <br />
 
흥겨운 스윙 리듬에 실어 보내는 ‘잃어버린 인연과의 찬란했던 여름 날 같은 시간을 운명에 기대어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곡의 테마와, 원작 동화에서처럼 폭주하는 빨간구두를 의미하는 듯한 급격한 템포의 변화도 듣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ref name="출처 1">[https://music.bugs.co.kr/album/391147?wl_ref=S_tr_01_04 벅스]</ref></p>  
 
흥겨운 스윙 리듬에 실어 보내는 ‘잃어버린 인연과의 찬란했던 여름 날 같은 시간을 운명에 기대어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곡의 테마와, 원작 동화에서처럼 폭주하는 빨간구두를 의미하는 듯한 급격한 템포의 변화도 듣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ref name="출처 1">[https://music.bugs.co.kr/album/391147?wl_ref=S_tr_01_04 벅스]</r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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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별-미운오리와 백조 & 동화 『미운 오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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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별-미운오리와 백조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미운 오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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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하기 위해 이 곳에 태어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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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러분은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아시나요?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들 사이 아기 백조가 끼어 있어 다른 생김새로 따돌림을 받으며 이곳저곳을 떠돌다 어른이 되어 자신이 백조임을 알고 행복을 발견하는 이야기지요. '미운 백조 새끼'는 이 동화를 조금 비틀어 백조들 틈에서 태어난 오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p>
 
<p>여러분은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아시나요?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들 사이 아기 백조가 끼어 있어 다른 생김새로 따돌림을 받으며 이곳저곳을 떠돌다 어른이 되어 자신이 백조임을 알고 행복을 발견하는 이야기지요. '미운 백조 새끼'는 이 동화를 조금 비틀어 백조들 틈에서 태어난 오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p>
  
<p>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원본 동화인 '미운 오리 새끼'가 안데르센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것처럼 '미운 백조 새끼' 또한 소낙별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노래라는 점입니다.<ref name="출처 3">[https://music.bugs.co.kr/track/30798201?wl_ref=list_tr_08_ab 벅스]</ref> 안데르센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다른 아이들과 다른 출신과 생김새로 따돌림을 당했지만 극단 단장의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고 '인어공주', '빨간 구두', '성냥팔이 소녀'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화를 쓴 작가가 되었습니다. <ref name="출처 4">[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eonje15&logNo=220113519114 네이버 블로그]</ref> 또한 '미운 백조 새끼'의 "커다란 발들에 채이기 위해 난 이 곳에 태어났나"라는 가사를 통해 이 곡의 영감을 받았을 적의 소낙별씨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헤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톨이가 항상 외롭진 않으니까 / 누가 뭐라 한들 나는 그냥 나에요"라는 가사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지금의 소낙별씨는 '나'를 발견하고 '나'를 표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개성과 행복은 어디서, 또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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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원본 동화인 '미운 오리 새끼'가 안데르센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것처럼 '미운 백조 새끼' 또한 소낙별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노래라는 점입니다.<ref name="출처 3">[https://music.bugs.co.kr/track/30798201?wl_ref=list_tr_08_ab 벅스]</ref> [[안데르센|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다른 아이들과 다른 출신과 생김새로 따돌림을 당했지만 극단 단장의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고 '인어공주', '빨간 구두', '성냥팔이 소녀'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화를 쓴 작가가 되었습니다. <ref name="출처 4">[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eonje15&logNo=220113519114 네이버 블로그]</ref> 또한 '미운 백조 새끼'의 "커다란 발들에 채이기 위해 난 이 곳에 태어났나"라는 가사를 통해 이 곡의 영감을 받았을 적의 소낙별씨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헤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톨이가 항상 외롭진 않으니까 / 누가 뭐라 한들 나는 그냥 나에요"라는 가사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지금의 소낙별씨는 '나'를 발견하고 '나'를 표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개성과 행복은 어디서, 또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p><br />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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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푸르던 / 인피니트-소나기 & 황순원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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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푸르던 / 인피니트-소나기 & 황순원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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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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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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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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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 오지마 난 아직 할 말이 남았는데 야속하게 태양을 다 삼켜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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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 오지마 난 아직 할 말이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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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하게 태양을 다 삼켜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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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듣고===
  
<youtube>https://youtu.be/TRTquokWSCw</youtube>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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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https://youtu.be/-0Jq7HRzvW8</youtube>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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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소개한 아티스트 IU씨와 더불어 확고한 컨셉, 탄탄한 보컬 및 랩 실력과 칼군무로 주목받고,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Last Romeo'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2010년대를 풍미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는 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를 소개합니다.</p>
 
<p>앞서 소개한 아티스트 IU씨와 더불어 확고한 컨셉, 탄탄한 보컬 및 랩 실력과 칼군무로 주목받고,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Last Romeo'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2010년대를 풍미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는 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를 소개합니다.</p>
  
<p>두 곡 모두 교과서 등에서 만나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문학 작품인 황순원 작가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곡이지만, 이야기 속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이 피어나게 한 짧은 추억을 맑고 잔잔한 감성에 실어 노래하는 '푸르던'과 끝내 제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소녀를 떠나보내게 만든 소나기를 '야속하다' 표현하는 소년의 비통한 심정을 강렬한 비트에 담은 댄스곡인 '소나기'는 사뭇 상반된 분위기를 보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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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곡 모두 교과서 등에서 만나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문학 작품인 [[황순원]] 작가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곡이지만, 이야기 속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이 피어나게 한 짧은 추억을 맑고 잔잔한 감성에 실어 노래하는 '푸르던'과 끝내 제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소녀를 떠나보내게 만든 소나기를 '야속하다' 표현하는 소년의 비통한 심정을 강렬한 비트에 담은 댄스곡인 '소나기'는 사뭇 상반된 분위기를 보입니다. <br />
두 아티스트가 각자의 관점, 각자의 색으로 『소나기』를 해석하고 표현한 만큼, 두 매력을 모두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죠. 다음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벅스'에서 제공하는 해설이니 곡을 더 깊이있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같이 읽어 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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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티스트가 각자의 관점, 각자의 색으로 「소나기」를 해석하고 표현한 만큼, 두 매력을 모두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죠. 다음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벅스'에서 제공하는 해설이니 곡을 더 깊이있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같이 읽어 보세요.</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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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자세히 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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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U-푸르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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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종잇결 같은 마음에 물기가 차고, 시야가 좁아지고, 좋아하지 않던 계절을 단숨에 사랑하게 만든 그 날. 아름다웠던 것을 추억하는 일은 그저 좋은가, 그저 슬픈가. 첫사랑의 추억으로 가득했던 그 어느 날의 여름 밤을 상상하게 만드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곡, [https://music.bugs.co.kr/album/537084?wl_ref=list_tr_11_search '푸르던'].<ref name="출처 5">[https://music.bugs.co.kr/album/537084?wl_ref=list_tr_11_search 벅스]</r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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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잇결 같은 마음에 물기가 차고, 시야가 좁아지고, 좋아하지 않던 계절을 단숨에 사랑하게 만든 그 날. 아름다웠던 것을 추억하는 일은 그저 좋은가, 그저 슬픈가. 첫사랑의 추억으로 가득했던 그 어느 날의 여름 밤을 상상하게 만드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곡, [https://music.bugs.co.kr/album/537084?wl_ref=list_tr_11_search '푸르던'].<ref name="출처 5">[https://music.bugs.co.kr/album/537084?wl_ref=list_tr_11_search 벅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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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피니트-소나기'''</p>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동명의 곡 [https://music.bugs.co.kr/album/431084?wl_ref=list_tr_11_search ‘소나기’]는 웅장한 스트링과 강렬한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져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댄스 트랙으로 쉼 없이 달려온 앨범 'Season 2'의 마침표를 찍는다.<ref name="출처 6">[https://music.bugs.co.kr/album/431084?wl_ref=list_tr_11_search 벅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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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동명의 곡 [https://music.bugs.co.kr/album/431084?wl_ref=list_tr_11_search ‘소나기’]는 웅장한 스트링과 강렬한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져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댄스 트랙으로 쉼 없이 달려온 앨범 'Season 2'의 마침표를 찍는다.<ref name="출처 6">[https://music.bugs.co.kr/album/431084?wl_ref=list_tr_11_search 벅스]</r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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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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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나기』의 주인공은 한 시골 소년과 윤 초시네 증손녀인 서울서 온 소녀입니다. 이들은 개울가에서 만나 안면이 생기게 되고, 조금씩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어느 날 벌판 건너 산에까지 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소나기를 만나고 맙니다. 두 사람은 원두막, 수수단 속에서 비를 피하다 소년은 소녀를 업고 불어난 도랑을 건넙니다. 하지만 소녀는 원래부터 몸이 허약했고, 소나기를 맞은 소녀의 병세는 급격히 악화됩니다. 끝내 물이 불은 도랑물을 업혀서 건널 적에 소년의 등에서 물이 옮은 스웨터를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 말하고는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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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나기」의 주인공은 한 시골 소년과 윤 초시네 증손녀인 서울서 온 소녀입니다. 이들은 개울가에서 만나 안면이 생기게 되고, 조금씩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어느 날 벌판 건너 산에까지 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소나기를 만나고 맙니다. 두 사람은 원두막, 수수단 속에서 비를 피하다 소년은 소녀를 업고 불어난 도랑을 건넙니다. 하지만 소녀는 원래부터 몸이 허약했고, 소나기를 맞은 소녀의 병세는 급격히 악화됩니다. 끝내 물이 불은 도랑물을 업혀서 건널 적에 소년의 등에서 물이 옮은 스웨터를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 말하고는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p>
  
<p>결말과 더불어 그 결말을 암시한다 알려진 '나는 보라색이 좋아'라는 복선은 유명하지만 자세한 내용과 분위기는 이미 아는 이야기라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서정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나기를 비롯한 황순원 작가의 소설을 더 읽고 싶다면 아래의 학술정보관으로 이어지는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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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말과 더불어 그 결말을 암시한다 알려진 '나는 보라색이 좋아'라는 복선은 유명하지만 자세한 내용과 분위기는 이미 아는 이야기라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서정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나기」를 비롯한 황순원 작가의 소설을 더 읽고 싶다면 아래의 학술정보관으로 이어지는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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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Lucia)-오필리아 &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심규선(Lucia)-오필리아 &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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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미련함을 탓해도 돼요 가슴이 시려와도 나는 기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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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미련함을 탓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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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시려와도 나는 기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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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한 같은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로 역시 유명한 고전 『데미안』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곡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https://music.bugs.co.kr/album/441700?wl_ref=list_tr_11_search '데미안']도 한 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p> <br />
 
<p>또한 같은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로 역시 유명한 고전 『데미안』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곡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https://music.bugs.co.kr/album/441700?wl_ref=list_tr_11_search '데미안']도 한 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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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자세히 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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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cia(심규선), 고전문학 속에서 피어나는 영혼의 음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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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꿈결 클래식과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연작 싱글 [LUCIA : 꿈결 속의 멜로디] 두 번째
Lucia(심규선), 고전문학 속에서 피어나는 영혼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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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의 비극적 연인, 운명을 걸어간 여인을 위한 헌정곡 ‘오필리아(Ophelia)’
꿈결 클래식과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연작 싱글 [LUCIA : 꿈결 속의 멜로디]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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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와 꿈결 클래식의 두 번째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연작 싱글 [LUCIA : 꿈결 속의 멜로디]가 공개된다. 문학과 음악의 이색적인 만남, ‘데미안’의 뒤를 잇는 주인공은 바로 ‘오필리아(Ophelia)’다. 꿈결 클래식에서 두 번째로 발간하는 고전문학 도서가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으로 정해지면서 루시아는 그간 습작 형태로 간직하고 있었던, 그의 연인을 주인공으로 한 곡을 꺼내어 촘촘히 세공해 냈다.</p>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의 비극적 연인, 운명을 걸어간 여인을 위한 헌정곡 ‘오필리아(Ophe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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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 작품들과 달리 『햄릿』의 경우에는 유난히 주인공인 ‘햄릿’ 보다 그의 연인인 ‘오필리아’를 주인공으로 한 예술 작품들이 많은데, 루시아 역시 일차적으로는 원작 속 그녀의 고달픈 운명 그리고 그녀에게서 영감을 얻은 예술 작품들을 통해 이번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품 속에서 철저하게 조연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단순히 연인에 의해 아버지를 잃어 실성하게 된, 버림 받은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그려지곤 하는 데 반해 루시아는 이번 작업을 통해 오필리아를 주인공으로 전면 배치, 햄릿을 철저한 조연으로 격리시켰다.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들처럼 그녀의 ‘오필리아’ 역시 물가를 떠돌던 오필리아가 죽음에 이르는 장면을 떠올리게끔 한다. 노랫말 속에는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아 고통스러웠던 내면의 심리, 사랑하는 연인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당한 충격,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향한 처절한 고백 같은 것들이 녹아 있다. 루시아의 ‘오필리아’ 속에서 그녀는 실성하지도, 순종적이지도, 수동적이지도 않다. 햄릿을 향해 보내는 이 고달픈 세레나데는 오히려 그녀를 수많은 제약과 운명으로 인해 생과 사랑을 동시에 놓아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랑의 주체로 승격시켜 내고 있다. 또한 왈츠를 연상케 하는 리듬과 멜로디, 고전적인 향취를 뿜어내는 아코디언과 아이리쉬 휘슬 등은 원작이 가지는 클래식의 풍미를 풍부히 살려내었다.</p>
루시아와 꿈결 클래식의 두 번째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연작 싱글 [LUCIA : 꿈결 속의 멜로디]가 공개된다. 문학과 음악의 이색적인 만남, ‘데미안’의 뒤를 잇는 주인공은 바로 ‘오필리아(Ophelia)’다. 꿈결 클래식에서 두 번째로 발간하는 고전문학 도서가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으로 정해지면서 루시아는 그간 습작 형태로 간직하고 있었던, 그의 연인을 주인공으로 한 곡을 꺼내어 촘촘히 세공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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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평소 인터뷰에서 종종 셰익스피어를 동경해 왔다고 밝힌 루시아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한 페이지를 내 색깔로 다시 채색한다는 느낌에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루시아와 꿈결 클래식의 고전문학 재해석 프로젝트, 데미안과 오필리아를 이어 세 번째 작품은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 지 기대해 보자. <ref name="출처 7">[https://music.bugs.co.kr/album/448629?wl_ref=list_ab_03_ab 벅스]</ref></p>
다른 작품들과 달리 『햄릿』의 경우에는 유난히 주인공인 ‘햄릿’ 보다 그의 연인인 ‘오필리아’를 주인공으로 한 예술 작품들이 많은데, 루시아 역시 일차적으로는 원작 속 그녀의 고달픈 운명 그리고 그녀에게서 영감을 얻은 예술 작품들을 통해 이번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품 속에서 철저하게 조연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단순히 연인에 의해 아버지를 잃어 실성하게 된, 버림 받은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그려지곤 하는 데 반해 루시아는 이번 작업을 통해 오필리아를 주인공으로 전면 배치, 햄릿을 철저한 조연으로 격리시켰다.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들처럼 그녀의 ‘오필리아’ 역시 물가를 떠돌던 오필리아가 죽음에 이르는 장면을 떠올리게끔 한다. 노랫말 속에는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아 고통스러웠던 내면의 심리, 사랑하는 연인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당한 충격,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향한 처절한 고백 같은 것들이 녹아 있다. 루시아의 ‘오필리아’ 속에서 그녀는 실성하지도, 순종적이지도, 수동적이지도 않다. 햄릿을 향해 보내는 이 고달픈 세레나데는 오히려 그녀를 수많은 제약과 운명으로 인해 생과 사랑을 동시에 놓아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랑의 주체로 승격시켜 내고 있다. 또한 왈츠를 연상케 하는 리듬과 멜로디, 고전적인 향취를 뿜어내는 아코디언과 아이리쉬 휘슬 등은 원작이 가지는 클래식의 풍미를 풍부히 살려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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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터뷰에서 종종 셰익스피어를 동경해 왔다고 밝힌 루시아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한 페이지를 내 색깔로 다시 채색한다는 느낌에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루시아와 꿈결 클래식의 고전문학 재해석 프로젝트, 데미안과 오필리아를 이어 세 번째 작품은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 지 기대해 보자. <ref name="출처 7">[https://music.bugs.co.kr/album/448629?wl_ref=list_ab_03_ab 벅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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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Lucia)-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심규선(Lucia)-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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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이름이 내게 온 마디마디 휘청거리는 모순이 되어 날 침범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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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소개한 아티스트 심규선씨의 문학을 모티브로 한 또다른 곡입니다. 소설 『폭풍의 언덕』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가사가 특징적입니다. 작사도 도맡은 심규선씨의 해석 및 표현력을 이 곡을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br />
 
<p>앞서 소개한 아티스트 심규선씨의 문학을 모티브로 한 또다른 곡입니다. 소설 『폭풍의 언덕』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가사가 특징적입니다. 작사도 도맡은 심규선씨의 해석 및 표현력을 이 곡을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br />
::"아무리 멀리 있어도 난 그곳에 있죠 / 무언가가 너의 이름을 속삭여 부르면 / 이 모든 게 다 무너져 버리게 / 해달라고 기도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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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멀리 있어도 난 그곳에 있죠 / 무언가가 너의 이름을 속삭여 부르면 / 이 모든 게 다 무너져 버리게 / 해달라고 기도해요"'', <br />
::"누구도 나만큼 그대를 사랑할 순 없어요 미워할 수 없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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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만큼 그대를 사랑할 순 없어요 미워할 수 없어요"''<br />
 
라는 가사를 보면 『폭풍의 언덕』을 읽지 않으신 분들도 줄거리를 짐작하실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p>
 
라는 가사를 보면 『폭풍의 언덕』을 읽지 않으신 분들도 줄거리를 짐작하실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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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며'''==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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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들은 곡들, 직접 읽은 책들을 선별해 작성했는데, 이 문서가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였다면 기쁘겠습니다. <br />
 
직접 들은 곡들, 직접 읽은 책들을 선별해 작성했는데, 이 문서가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였다면 기쁘겠습니다. <br />
 
소개된 책과 음악을 통해 올 가을 내 마음의 풍요를 채워 보세요.</p>
 
소개된 책과 음악을 통해 올 가을 내 마음의 풍요를 채워 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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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및 출처'''==
 
=='''각주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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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무게 달기 의식에 참여하는 신
 
!신​||신으로서의 역할​ 및 상징||재판에서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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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스'''​||죽음과 부활, 사후세계​||판결을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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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지식과 달||서기​
 
|-
 
|'''아누비스'''||죽은 자의 수호||안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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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무트'''||X||집행관
 
|-
 
|'''호루스'''​||하늘, 복수, 파라오의 왕권​||죽은 자의 고백을 유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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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8일 (목) 15:29 판



들어가며

여러분 안녕하세요! 디지털인문정보학 트랙 소속 20학번 김세현입니다.

더운 여름도 천천히 저물며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을을 맞이하며 본 페이지에서는 고전, 동화 등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대중음악 여섯 곡과 그 모티브가 된 이야기 다섯 가지를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문학이 딱딱하게 느껴지는 분들이시라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과 함께라면 조금 더 말랑말랑하고 열린 마음으로 문학을 받아들일 수 있으시리라 자신합니다. 올 가을,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된다면 본 문서를 주의깊게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IU-분홍신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빨간 구두』


"좋은 구둘 신으면 더 좋은 데로 간다며

멈춰지지 않도록, 너를 찾을 때까지"


듣고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고 작사, 작곡은 물론 최근에는 드라마, 스크린에도 얼굴을 비추는 가수 IU(이지은)씨!
어린 나이에 데뷔해 소녀 감성을 담은 컨셉으로 활동하다 지금은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성숙함이 물씬 풍기는 곡들을 발표하고 있어 다음 행보는 또 어떨까 기대하게 만드는 멋진 아티스트입니다.

‘분홍신’은 아이유씨의 정규 3집 Modern Times의 타이틀곡이기도 한데요, 빨간 구두를 신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동화 ‘빨간 구두(The Red Shoes)’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입니다.
흥겨운 스윙 리듬에 실어 보내는 ‘잃어버린 인연과의 찬란했던 여름 날 같은 시간을 운명에 기대어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곡의 테마와, 원작 동화에서처럼 폭주하는 빨간구두를 의미하는 듯한 급격한 템포의 변화도 듣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1]


읽기

그렇다면 빨간 구두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이것은 카렌이라는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읜 카렌은 한 부유한 할머니께 입양되어 행복하게 살았지만, 행복과 풍요가 너무 과했던 것일까요, 카렌은 버릇없는 아이로 자라고 말았답니다. 그런 카렌은 교회에 검은 구두가 아닌 빨간 구두를 신고 가 할머니께 혼이 나고 말아요. 하지만 카렌의 고집은 꺾이지 않았죠.

그러던 어느 날, 빨간 구두를 신은 카렌에게 빨간 수염이 난 늙은 군인은 카렌의 춤을 출 때 신발이 단단히 발에 붙어 있으라 말하며 구두를 두드렸고, 카렌은 우연히 춤을 추다 신발에 조종당하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한참이나 춤을 추고서야 카렌은 겨우 신발을 벗을 수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 할머니는 병들고 말았지만, 카렌은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빨간 구두를 신고 춤을 추러 갑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발을 벗을 수도, 춤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렌은 할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멈추지 않는 춤을 추며 힘들어합니다. 카렌은 과연 이 춤을 멈출 수 있을까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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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별-미운오리와 백조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미운 오리 새끼』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하기 위해

이 곳에 태어났나"


듣고



청아하고 절절한 보컬이 특색있는 싱어송라이터 소낙별씨의 곡입니다. 이 곡은 이전에 공개됐을 때부터 소셜 네트워크 등지에서 화제를 모아 정식 발매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해요. 또한 첫 공개 당시에는 피아노 버전이었는데요, 정식 발매 음원에는 보다 화려한 풀 세션 편곡을 통해 더 드라마틱하게 곡에 담긴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여러분은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아시나요?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들 사이 아기 백조가 끼어 있어 다른 생김새로 따돌림을 받으며 이곳저곳을 떠돌다 어른이 되어 자신이 백조임을 알고 행복을 발견하는 이야기지요. '미운 백조 새끼'는 이 동화를 조금 비틀어 백조들 틈에서 태어난 오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원본 동화인 '미운 오리 새끼'가 안데르센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것처럼 '미운 백조 새끼' 또한 소낙별씨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노래라는 점입니다.[3]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다른 아이들과 다른 출신과 생김새로 따돌림을 당했지만 극단 단장의 지원을 받아 교육을 받고 '인어공주', '빨간 구두', '성냥팔이 소녀'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화를 쓴 작가가 되었습니다. [4] 또한 '미운 백조 새끼'의 "커다란 발들에 채이기 위해 난 이 곳에 태어났나"라는 가사를 통해 이 곡의 영감을 받았을 적의 소낙별씨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헤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톨이가 항상 외롭진 않으니까 / 누가 뭐라 한들 나는 그냥 나에요"라는 가사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지금의 소낙별씨는 '나'를 발견하고 '나'를 표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개성과 행복은 어디서, 또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읽기

이번에 소개할 책은 『동화 넘어 인문학』인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들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해체하고 분석하며, 그 주제 의식과 관련이 있는 인문학 도서를 함께 엮어내며 내용을 전개합니다.
흔히들 인문학 도서는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인문학 도서를 읽고는 싶지만 주저하게 된다면 이 『동화 넘어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과 친해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앞서 소개한 빨간 구두 이야기도 같이 있으니 인문학적 관점으로 동화를 읽으며 '나'를 발견하고 통찰을 얻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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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푸르던 / 인피니트-소나기 & 황순원 「소나기」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비야 오지마 난 아직 할 말이 남았는데

야속하게 태양을 다 삼켜버렸나"


듣고






앞서 소개한 아티스트 IU씨와 더불어 확고한 컨셉, 탄탄한 보컬 및 랩 실력과 칼군무로 주목받고,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Last Romeo'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2010년대를 풍미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는 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를 소개합니다.

두 곡 모두 교과서 등에서 만나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문학 작품인 황순원 작가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곡이지만, 이야기 속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이 피어나게 한 짧은 추억을 맑고 잔잔한 감성에 실어 노래하는 '푸르던'과 끝내 제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소녀를 떠나보내게 만든 소나기를 '야속하다' 표현하는 소년의 비통한 심정을 강렬한 비트에 담은 댄스곡인 '소나기'는 사뭇 상반된 분위기를 보입니다.
두 아티스트가 각자의 관점, 각자의 색으로 「소나기」를 해석하고 표현한 만큼, 두 매력을 모두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죠. 다음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벅스'에서 제공하는 해설이니 곡을 더 깊이있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같이 읽어 보세요.


IU-푸르던

종잇결 같은 마음에 물기가 차고, 시야가 좁아지고, 좋아하지 않던 계절을 단숨에 사랑하게 만든 그 날. 아름다웠던 것을 추억하는 일은 그저 좋은가, 그저 슬픈가. 첫사랑의 추억으로 가득했던 그 어느 날의 여름 밤을 상상하게 만드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곡, '푸르던'.[5]

인피니트-소나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동명의 곡 ‘소나기’는 웅장한 스트링과 강렬한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져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댄스 트랙으로 쉼 없이 달려온 앨범 'Season 2'의 마침표를 찍는다.[6]


읽기

「소나기」의 주인공은 한 시골 소년과 윤 초시네 증손녀인 서울서 온 소녀입니다. 이들은 개울가에서 만나 안면이 생기게 되고, 조금씩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어느 날 벌판 건너 산에까지 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소나기를 만나고 맙니다. 두 사람은 원두막, 수수단 속에서 비를 피하다 소년은 소녀를 업고 불어난 도랑을 건넙니다. 하지만 소녀는 원래부터 몸이 허약했고, 소나기를 맞은 소녀의 병세는 급격히 악화됩니다. 끝내 물이 불은 도랑물을 업혀서 건널 적에 소년의 등에서 물이 옮은 스웨터를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 말하고는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결말과 더불어 그 결말을 암시한다 알려진 '나는 보라색이 좋아'라는 복선은 유명하지만 자세한 내용과 분위기는 이미 아는 이야기라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서정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나기」를 비롯한 황순원 작가의 소설을 더 읽고 싶다면 아래의 학술정보관으로 이어지는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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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Lucia)-오필리아 &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내 미련함을 탓해도 돼요

가슴이 시려와도 나는 기쁠 거예요"


듣고



Lucia라는 예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느와르', '달과 6펜스', '선인장', 옷소매 붉은 끝동 OST인 '비로소 아름다워' 등의 곡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씨! 때로는 잔잔하고 부드러운 곡조로, 때로는 화려하고 압도적인 선율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죠.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모티브로 지은 첫 정규 앨범의 이름과 시인들에게 헌정하는 곡을 작곡한 모습 등에서 문학을 향한 심규선씨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데요, 본 악곡 '오필리아'는 출판사 '꿈결'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중 하나로, 유명한 고전 중 하나인 『햄릿』의 등장인물 오필리아를 모티브로 삼아 오필리아의 심리를 세심하게 그려낸 곡입니다.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벅스'에서 제공한 앨범 소개를 읽으면 이 곡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단에 소개 내용을 첨부하였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가볍게 읽어보세요.

또한 같은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로 역시 유명한 고전 『데미안』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곡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데미안'도 한 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Lucia(심규선), 고전문학 속에서 피어나는 영혼의 음악!

꿈결 클래식과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연작 싱글 [LUCIA : 꿈결 속의 멜로디] 두 번째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의 비극적 연인, 운명을 걸어간 여인을 위한 헌정곡 ‘오필리아(Ophelia)’

루시아와 꿈결 클래식의 두 번째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연작 싱글 [LUCIA : 꿈결 속의 멜로디]가 공개된다. 문학과 음악의 이색적인 만남, ‘데미안’의 뒤를 잇는 주인공은 바로 ‘오필리아(Ophelia)’다. 꿈결 클래식에서 두 번째로 발간하는 고전문학 도서가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으로 정해지면서 루시아는 그간 습작 형태로 간직하고 있었던, 그의 연인을 주인공으로 한 곡을 꺼내어 촘촘히 세공해 냈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햄릿』의 경우에는 유난히 주인공인 ‘햄릿’ 보다 그의 연인인 ‘오필리아’를 주인공으로 한 예술 작품들이 많은데, 루시아 역시 일차적으로는 원작 속 그녀의 고달픈 운명 그리고 그녀에게서 영감을 얻은 예술 작품들을 통해 이번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품 속에서 철저하게 조연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단순히 연인에 의해 아버지를 잃어 실성하게 된, 버림 받은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그려지곤 하는 데 반해 루시아는 이번 작업을 통해 오필리아를 주인공으로 전면 배치, 햄릿을 철저한 조연으로 격리시켰다.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들처럼 그녀의 ‘오필리아’ 역시 물가를 떠돌던 오필리아가 죽음에 이르는 장면을 떠올리게끔 한다. 노랫말 속에는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아 고통스러웠던 내면의 심리, 사랑하는 연인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당한 충격,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향한 처절한 고백 같은 것들이 녹아 있다. 루시아의 ‘오필리아’ 속에서 그녀는 실성하지도, 순종적이지도, 수동적이지도 않다. 햄릿을 향해 보내는 이 고달픈 세레나데는 오히려 그녀를 수많은 제약과 운명으로 인해 생과 사랑을 동시에 놓아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랑의 주체로 승격시켜 내고 있다. 또한 왈츠를 연상케 하는 리듬과 멜로디, 고전적인 향취를 뿜어내는 아코디언과 아이리쉬 휘슬 등은 원작이 가지는 클래식의 풍미를 풍부히 살려내었다.

평소 인터뷰에서 종종 셰익스피어를 동경해 왔다고 밝힌 루시아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한 페이지를 내 색깔로 다시 채색한다는 느낌에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루시아와 꿈결 클래식의 고전문학 재해석 프로젝트, 데미안과 오필리아를 이어 세 번째 작품은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 지 기대해 보자. [7]


읽기

『햄릿』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하나로 꼽히는 작품으로, 덴마크 왕자 햄릿 앞에 닥친 비극을 다룹니다. 『햄릿』의 원전은 덴마크 역사가 삭소 그라마티쿠스가 쓴 『덴마크 왕국의 연대기』 속 앰릿(Amleth)의 이야기입니다. ‘앰릿’ 이야기는 아버지의 복수에 나선 앰릿의 '영웅담'이지만, 『햄릿』은 원하지 않던 상황에 던져지며 생겨난 존재론적인 고통 속에서 방황하는 햄릿의 '고뇌와 갈등'이 주를 이룹니다.

아버지가 죽자 왕이 된 삼촌, 어머니와 삼촌의 재혼으로 크게 충격받은 햄릿 앞에 어느 날 죽은 선왕의 모습을 한 유령이 나타납니다. 유령은 햄릿에게 자신은 동생에게 독살당했으니 원수를 갚아달라고 명령하죠.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햄릿은 복수를 앞두고 끊임없이 고뇌합니다. 햄릿은 과연 유령의 명을 따를까요? 『햄릿』을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사랑받는 고전으로 만들어 준 셰익스피어의 번뜩이는 통찰력을 따라가며 확인해 보세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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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Lucia)-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그대의 이름이 내게 온 마디마디

휘청거리는 모순이 되어 날 침범해왔죠"


듣고



앞서 소개한 아티스트 심규선씨의 문학을 모티브로 한 또다른 곡입니다. 소설 『폭풍의 언덕』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가사가 특징적입니다. 작사도 도맡은 심규선씨의 해석 및 표현력을 이 곡을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난 그곳에 있죠 / 무언가가 너의 이름을 속삭여 부르면 / 이 모든 게 다 무너져 버리게 / 해달라고 기도해요",
"누구도 나만큼 그대를 사랑할 순 없어요 미워할 수 없어요"
라는 가사를 보면 『폭풍의 언덕』을 읽지 않으신 분들도 줄거리를 짐작하실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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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이 부는 언덕 위의 저택 '워셔링 하이츠'. 그 곳에 입양된 고아 히스클리프는 언쇼 가의 아이들과 섞이지 못한 채 겉돕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언쇼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게 되죠. 두 사람의 불처럼 강렬한 감정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은 끝내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언쇼 가의 첫째 힌들리는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를 학대했고, 캐서린은 여전히 히스클리프를 사랑하면서도 학대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드거 린튼의 구혼을 받아들입니다. 히스클리프는 그 후 몇 년간 종적을 감췄다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에게 상처를 준 모든 것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채 해소되지 못한 감정은 두 사람뿐 아니라 언쇼 가를, 그리고 이들과 혼인 관계로 얽힌 린튼 가마저 파멸로 이끌고 맙니다. 하지만 이 폭풍이 휩쓴 자리는 정말로 폐허일 뿐이었을까요?

제목을 닮아 독자를 사로잡는 폭풍같은 흡인력이 매력인 『폭풍의 언덕』에는 저택의 사용인 넬리의 눈에 비친 여러 모습의 사랑과 관계가 등장합니다. 『폭풍의 언덕』이 1850년 세상에 나올 당시에는 도덕과 교훈이 있는 이야기가 미덕이던 빅토리아 시대의 풍조에 어긋나 '기존 질서와 도덕에 반기를 드는 소설'이라며 혹평을 받았지만, 지금은 『리어 왕』, 『백경』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영문학 3대 비극으로도 알려져 있죠.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강렬한 애증과 집착이 『폭풍의 언덕』의 상징이라 할 수 있지만, 워셔링 하이츠를 휩쓴 한 차례의 폭풍이 지난 후의 아이들인 캐시와 헤어튼의 이야기도 흥미로우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한 번 책을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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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며

지금까지 총 6개의 음악과 5개의 이야기를 소개드렸습니다.
직접 들은 곡들, 직접 읽은 책들을 선별해 작성했는데, 이 문서가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움직였다면 기쁘겠습니다.
소개된 책과 음악을 통해 올 가을 내 마음의 풍요를 채워 보세요.


각주 및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