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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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빈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13일 (목) 02:12 판 (유명 포토존 +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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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화 벽화마을(梨花 壁畵마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벽화마을이다.

이곳 이화동은 주택이 노후된 채로 2000년대까지 아무런 변화 없이 있었고, 마을에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는 노후 방치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하여 복권기금을 이용한 도시예술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캠페인의 결과로 이화 벽화마을은 건물과 주변 환경, 예를 들어 화분, 전봇대, 돌담, 계단 심지어 벽의 균열까지 예술의 일부가 되었다.

그 이후에도 TV프로그램이나 각종 드라마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관광객들의 명소가 되었다.


사라지는 벽화들

벽화를 철거한 사람들은 놀랍게도 거주민들이다.

이는 일부 관광객들의 만행으로 인해 거주민들의 개인적인 삶이 침해되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2013년에는 보수공사를 진행한 꽃 계단과 물고기 계단이 회색 페인트로 덧칠되었다.

일부 방문객들로 인해 소음문제, 쓰레기 문제도 이런 일이 발생하도록 부추긴 것도 원인이다.

관광지라는 생각 외에 다른 사람들도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조용히 마을을 방문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인데,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무례하게 행동한 일부 관광객들의 문제도 있다.

하지만 소수 관광객이 없었어도 거주민들이 관광객들을 반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한꺼번에 방문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동네 사람들만 다니던 좁은 길, 가파른 계단에 갑자기 외부인이 많이 방문해 고요한 분위기를 흐려놓는 것을 싫어하시는 것이다.

다른 이유로는 벽화가 생겨도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전혀 없다. 그나마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골목 사이사이에 카페나 음식점들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동네 사람들만 잘 찾던 단골식당도 사라질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자신의 동네에 벽화가 생기는 것에 대해 마냥 달갑게 여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유명 포토존 + 방문 후기

이화마을 안내판 2.jpg


사진1: 안내판


이화마을 수선전문집.jpg


사진2: 수선전문집

저번에 학교에서 대학로로 내려올 때 본 것 같은데 지금도 예전 모습이 남아있다.

+) 왜 방치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 계신 분은 추가 부탁


이화마을 크레페.jpg


사진3: 크레페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와플에 아이스크림 얹은 것 같은 맛이 날 것 같아서 패스함.

실은 돈이 없어서 못샀음.

+) 그리고 작성자는 아직도 크레페를 못먹어봤다고 한다. ㅠㅠ


이화마을 카페 29.jpg


사진4: 카페 29

가파른 길, 좁은 건물 안으로 들어간 카페.

쌀쌀함을 넘어 콧등이 시큰한 이런 날씨 때문인지 카페에 들어가고만 싶었다.

정말 이런 날씨에는 다른 가게는 다 안보이고 커피가게만 보이는 것 같다.

너무 추우니까 카페가 나한테 인사하는 것처럼 보임.


이화마을 카페 Travel.jpg


사진5: 카페 Travel

석양에 비치는 카페.

진심 레알루 따듯한 커피 마시고 싶은 심정이 목까지 차올랐다.


이화마을 풍경 + 조형물.jpg


사진6: 이화마을 풍경 + 조형물

풍경은 북촌 한옥마을에서 본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오히려 풍경은 북촌 한옥마을이 ㅅㅌㅊ.

그래도 저 당시 석양질때 풍경만큼은 정말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풍경을 최대한 담지 못한 내 똥손 + 꾸진 핸드폰 카메라 성능이 아쉬울 뿐이다.

조형물은 그저그랬다. 아름다운 조형물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흉물도 아니었다.

그저 조형물이 있어서 찍었을 뿐, 저 사진을 찍었을 당시엔 추워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이화마을 조형물.jpg

이화마을 풍경.jpg

사진7, 8: 조형물

저 사진은 아름다운 풍경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내 똥손과 아이폰6이 열일한 결과물이다. (참고로 사진보정은 없었음.)

이화마을을 아직 갔다오지 못하신 분들은 이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막 프로방스처럼 아름답거나 그런 풍경은 기대하면 안되고, 그냥 흔한 골목길 중에서 잘 가꿔진 길이라고 생각하고 가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그리고 이화마을 가는 길 자체가 은근히 가파르다. 게다가 여자친구가 하이힐을 신고 있는데 여기까지 올라간다? 어쩌면 그날이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굳이 여자친구가 하이힐을 신고 있다면 가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출처

  1. 위키백과

참고자료

  1. 그림속에 가려진 벽화마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