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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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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일 (화) 20:04 판

개요 및 역사

자경전1.jpg

1867년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자미당 터에 고종의 양어머니인 조대비(신정왕후)를 위해 지은 대비전으로서 중건 이후 화재로 소실됨에 따라서 고종 25년(1888년)에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른다. 자경전은 대비가 일상생활을 하는 침전 건물로, 총 44칸 규모이다. 겨울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북쪽에 복안당이라는 침실을 두고 중앙에는 중심 건물인 자경전을 두었다. 또, 동남쪽에는 다락집인 청연루를 두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주변에는 수십 개의 집과 담장, 문들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없어졌다. 지금은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가진 글자와 꽃, 나비, 대나무 형태를 흙으로 구워 새겨 넣은 아름다운 꽃담장과 동식물 무늬인 십장생을 조화있게 새겨 넣은 집 모양의 굴뚝이 남아 있다. 자경전은 조선시대 법궁인 경복궁 안에 남아 있는 유일한 대비전이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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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이다.

오픈 시간

09:00 - 17:00 (입장마감 16:00)

입장비

나이 이용요금|
대인(만25세~만64세) 3000원
만24세 이하 청소년 무료
만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장애인, 유공자 무료
한복을 착용한 자 무료

특징

정면

장대석을 높게 쌓은 4단의 기단 위에 주춧돌을 놓고 네모난 기둥을 세운 뒤, 겹처마 양식으로 지었다.

공포

쇠서 2개를 둔 이익공이고 기둥 사이마다 화반을 놓은 뒤 그 위에 운공을 설치하였다.

지붕

팔작지붕으로 용마루와 내림마루, 추녀마루는 양성바름을 하고 취두와 용두, 4개의 잡상을 설치하여 장식하였다.

부속 건물

청연루

자경전 동쪽에 딸려 있는 누마루이다. 이름은 ‘맑고 한가함 또는 ‘조촐한 연회’라는 뜻이다.

원래 세종 때에 지었으나 그 때는 자미당과 나란히 있었던 누각의 모습이었다. 조선 초기에는 왕족들의 부인들을 불러 잔치를 열기도 하고# 인종이 이 곳에서 승하하는 등의# 활동들을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진왜란 때 불타고 고종 시기 경복궁을 중건할 때, 옛 자미당 터에 자경전을 크게 지으면서 청연루는 자경전의 누마루가 되었다. 이후의 역사는 자경전과 같다.

복안당

자경전 북서측에 있는 부속 건물. 동향이다. 이름은 ‘복되고 편안하다’는 뜻이다.

(좌향 기준) 정면 4칸, 측면 2칸, 총 8칸짜리 건물이었고 자경전 본채 쪽으로 온돌방이 4칸, 대청이 2칸, 툇마루가 2칸이었으나 후에 북쪽으로 온돌방 4칸을 더 지어서 현재는 정면 6칸, 측면 2칸의 총 12칸이다. 그래서 후에 지은 온돌방 부분은 기존 복안당과 양식이 조금 다르다. 지붕과 기단도 기존 복안당보다 낮고 용마루, 추녀마루, 내림마루의 마감 양식도 다르며[7] 원래 복안당은 공포가 있으나 새로 지은 부분은 공포가 아예 없는 민도리 양식이다. 그래도 팔작 지붕 양식과 각진 기둥, 교창을 설치한 것은 같다. 기단은 장대석으로 쌓았고, 계단은 기존 건물과 증축 부분에 각각 1개 씩 놓았으며 주춧돌 사이를 장대석이 아닌 벽돌과 사고석으로 마감하였다.

협경당

청연루의 동쪽에 위치한 부속 건물. 남향이다. 역사는 자경전과 같다. 이름은 ‘함께 경사를 누린다’는 뜻이다.

정면 6칸, 측면 2칸, 총 12칸 규모로 건물 앞 쪽에 담장과 쪽문을 세워 외부와의 경계를 나타내었다. 건물 남쪽 가장자리에만 툇마루가 있고 나머지 동, 서, 북쪽에는 없으며 그 중 대청 쪽 툇마루는 밖으로 드러내었다. 동쪽과 서쪽에 각각 정면 2칸, 측면 1칸, 총 2칸의 온돌방이 각각 있으며 온돌방 사이 가운데 2칸은 대청이다. 대청의 천장은 우물반자, 마루는 우물마루로 되어있으며 온돌방 내부에는 완자 장지문을 설치하였다.

꽃담과 굴뚝

구중궁궐 한복판에서 겉은 화려해보여도 속은 많이 외로웠을, 더군다나 (별 일이 없는 한) 평생 한 곳에서 살아야했던 대비를 위로하려는 뜻인지 자경전의 담과 굴뚝은 굉장히 아름답다. 그것도 그냥 예쁘게 만든 게 아닌, 상서로운 기운과 장수를 상징하는 문양들로 조성하여 깊은 의미까지 담았다.

관련 영상

기여자

조재영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자경전

나무위키 - 자경전

문화재청-자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