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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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영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1일 (수) 22:4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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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책 소개

“차별이라는 선을 넘는 방법을 생각하다”
『차별한다는 것』은 철학과 예술을 넘나들며 공부해 온 권용선 선생이 지난 몇 해 미국에서 살면서 체감한 소수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수많은 차별의 원인을 살펴보며, 차별의 ‘선’을 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합니다. 다수 안에 안주하거나 참아 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소수자가 되어 보자는 것입니다. 소수자가 되는 실험은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게 하고, 내게 없는 능력을 배우게 하여 더 풍요로운 삶과 세상을 그려 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상대적인 정상과 비정상, 평균 등의 기준이 차별로 이어지는 근원에는 다수와 권력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통찰입니다. 바퀴벌레는 인간보다 다수이지만 인간의 사고방식이나 생명을 좌우할 수 없는 것처럼, 다수가 곧 권력은 아님을 명쾌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어린이, 노인, 여성, 이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등은 권력이 된 다수가 단지 존재의 ‘다름’을 이유로 약자와 소수자로 정의한 것이고 이는 다름, 개성과 자유를 없애고 같게 하려는 힘이라는 것을 들려줍니다. 따라서 소수자로 살아 보는 것은 되려 우리 삶을 새롭고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결론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도서 선정 이유

이 책은 다수자와 소수자, 강자와 약자라는 개념이 사회적 잣대로 인해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으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양성을 보편적인 것으로 동화시키는 차별과 같이 생소한 차별에 대해서도 인식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를 너무 포괄적이지 않은 적절한 예시와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공감할만한 사례를 들어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친근한 삽화와 존댓말로 된 문체도 이해를 돕습니다.
책의 저자는 청소년에게 인문학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교사들의 청소년 도서 선정 위원회인 '책따세'에서 2019년 여름방학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어 신뢰성을 더합니다.

저자 소개

  • 권용선
인문학 연구공동체 '수유너머 104'의 연구원이자 서울과학기술대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과 독서에 대한 책들을 집필했으며, 청소년 인권학교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작: <차별한다는 것>, <읽는다는 것>, <이성은 신화다, 계몽의 변증법>, <아Q정전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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