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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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15일 (목) 09:3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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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남유럽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리스본

국호

현행 정식 국호는 1910년 10월 5일 혁명을 통해 최초로 사용된 포르투갈 공화국이다. 약식 국호인 포르투갈은 중세 포르투갈의 중심지였던 포르투의 라틴어 명칭인 '포르투스 칼레'에서 유래했다. 포르투갈이 국호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카스티야-레온 왕국의 알폰소 6세가 자신의 사위 엔히크 드 보르고냐에게 준 포르투갈 백국(Condado Portucalense)이 레콩키스타 과정에서 이슬람 세력을 몰아낸 공로로 아폰수 1세 때 유럽 세계에서 왕국으로 인정받으면서부터다.

한국어권에서는 포르투칼로 많이 불리고 있다. 앞의 'ㅌ' 이 유기음이라서 뒤의 'ㅋ' 도 덩달아 유기음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 영향으로 '르' 까지 '루' 로 바꿔 포루투갈로 부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투' 에서 어느 쪽에 강조를 하면서 부르느냐에 따라 이렇게 불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포르투갈어 북부 방언을 제외한 어떤 언어에서도 포르투칼이라고 불리는 일은 없다.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것이 일반화되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많은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대학 교수가 수업 자료에 포르투칼이라고 써 놓는 경우도 있다. 포루투칼도 가끔 보인다. # 또한 한자 음차로는 포도아라고도 한다.

임기 및 선촐

5년 중임제로 1차례 중임이 가능하며 최대 임기는 10년이다. 1959년부터 2002년까지는 대통령의 임기가 7년이고 중임 제한이 없었으나, 2002년에 선출되는 대통령부터는 5년으로 임기가 조정되었고 2008년에 개헌이 이루어져 중임까지만 가능해졌다. UN 상임이사국의 일원이자, 독일과 함께 유럽연합의 리더격 강대국 프랑스의 대통령인 만큼 그 국제적 위상이 대단히 높다. 게다가 아프리카의 구 프랑스 식민지 국가에서는 프랑스군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어서 아프리카 최고권력자는 이집트 대통령이 아니라 프랑스 대통령이라는 말도 있다. 선거는 1차 선거와 2차 선거로 나뉘어져 1차 선거 때 가장 득표수가 높은 두 명의 후보를 가려내 2차 선거에서 그 두 명에 대해서만 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가리는 결선투표제를 실시한다. 선거권을 가진 18세 이상의 프랑스 시민이라면 누구나 입후보가 가능한데, 대통령 출마 연령 제한이 35세인 미국, 40세인 한국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또한 미국과는 달리 귀화한 외국인이라도 일정한 기간 동안 프랑스에서 체류했으면 대통령 피선거권이 주어진다. 때문에 우스개소리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대신 실제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500명의 추천인 지지 서명이 필요하다. 한편 대통령이 헌법에 규정된 의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탄핵할 수도 있다. 근데 프랑스는 양원제 채택하는 국가임에도 미국, 브라질처럼 하원에서의 소추, 상원에서의 심판으로 이뤄지지 않고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탄핵심판을 하는데, 먼저 탄핵하려면 우선 국민의회에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통과를 시키고나면 상원에서도 탄핵소추가 통과되어야 한다. 국민의회와 상원에서 모두 통과될 경우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으로 이루어진 탄핵재판소(Haute Cour)가 조직이 되는데 이곳에서 재적의원 2/3의 찬성을 얻으면 탄핵된다. 대통령 궐위 시에는 상원의장이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며, 즉시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 임기도 리셋되어 이 때 선출된 대통령에게도 5년(2000년 이전에는 7년)의 임기가 보장된다. 한편 권한대행은 선출된 대통령과 달리 국민의회 해산권이나 국민투표 부의권이 없으나, 한국과는 달리 이 때의 권한대행도 정식 대통령으로 예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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