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희문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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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15일 (토) 20:0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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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벽초 홍명희문학비’는 1998년 홍명희 30주기, <임꺽정> 연재 70주기를 기념한 제3회 홍명희문학제 때 벽초문학비건립추진위원회에 의해서 홍명희 선생의 문학가로서의 업적을 기리는 문학비가 건립되었다. 하지만, 홍명희의 월북사실을 문제삼은 괴산 재향군인회 등의 우파단체들의 반발때문에 1948년 월북했다는 문구가 삽입된 새로운 비문이 2000년 6월 12일 건립되었다

홍명희 문학비

  • 앞면

'임꺽정'만은 사실이나 인물이나 묘사로나 정조로나 모두 남에게서는 옷 한 벌 빌려입지 않고 순 조선것으로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조선 정조에 일관된 작품' 이것이 나의 목표였습니다.

  • 후면

근대 민족 문학사의 큰 봉우리 벽초 홍명희(1888~1968)는 경술국치때 순국한 홍범식 의사의 아들로 충북 괴산 인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중국 상해에서 신규식,박은식,신채호 선생 등과 함께 독립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다가 귀국하여 1919년 3*1운동 때 괴산에서 충북지역 최초로 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 이로 인해 옥고를 치른 뒤에 동아일보 주필과 시대일보 사장, 당시 민족교육기관으로 이름 높던 오산학교 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최대의 항일운동 단체인 신간회를 결성하여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1928년 조선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10여 년에 걸쳐 소설 임꺽정을 집필하여 민족적 저항을 문학작품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