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문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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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전전.jpg

지정 등록일

1985년 1월 8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

시대

조선 광해군 8년(1616)

문화재 설명

문정전은 명정전과 달리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임금이 창경궁에 오셨을 때 신하들과 정치를 의논하고 업무를 보던 편전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하지만 국상이 있을 때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현재 명정전과 문정전 사이에는 천랑이 있고, 과거 문정전 남쪽 방향에도 천랑이 있어 비를 맞지 않고 왕래가 가능했다. 문정전은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곳 이다. 후에 영조는 자신의 지나침을 뉘우치고 사도세자라는 시호를 내려 다시 세자로 복위시다.


문정전은 창경궁의 편전으로, 문정이란 ‘문교로서 정치를 편다‘라는 뜻이다. 국왕이 관리들과 만나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던 집무실이었다. 문정전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광해군 8년 다시 지었고, 현재의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것을 198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문정전은 왕실 가족의 신주를 모신 혼전으로 쓰인 경우도 있었고, 영조의 첫째 왕비인 정성왕후와 철종의 비인 철인왕후의 혼전으로 사용되었다. 이곳은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라고 명하고 서인으로 폐한 곳이기도 하다. 그 후 뒤주는 홍화문 남쪽에 있는 선인문 안뜰로 옮겨졌고, 사도세자는 8일 동안 굶주림과 더위에 신음하다가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