⑬영춘헌·집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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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헌과 집복헌헌.jpg

위치와 연혁

집복헌 동쪽의 건물이다. 『동국여지비고』에 “영춘헌은 집복헌 동쪽에 있는데, 정종이 자궁을 모시던 곳이다. 정종이 여기서 승하하였다." 라고 하였으므로 본래 정조가 혜경궁 홍씨를 위해 지은 집이며, 이 곳에서 승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정조가 후궁 수빈 박씨를 만나러 집복헌에 출입할 때 이 곳에서 독서 겸 집무를 보았다. 남향 5칸의 ㅁ자형 건물이다. 1800년 화재로 소실되어 1833년 중건하면서 중희당 부근의 천지장남궁을 헐어서 지었다고 한다.


남향인 영춘헌은 내전 건물이며, 영춘헌은 ‘봄을 맞는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집복헌은 영춘헌의 서쪽 방향에 5칸으로 연결된 서행각이다. 집복헌은 1735년 1월에 사도세자, 1790년에 6월 순조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영춘헌은 정조가 즉위 후 자주 머물렀던 장소이자 1800년 49세의 나이로 승하한 곳이다. 정조는 영춘헌을 독서실 겸 집무실로 이용 하였다.

뜻풀이

‘영춘(迎春)’이란 ‘봄을 맞는다’는 의미이다. 집복헌의 동쪽에 있으므로 봄을 맞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