⑳관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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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천대.jpg

지정 등록일

1985년 8월 9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

시대

조선시대

문화재 설명

서울에는 현재 조선시대에 만든 2개의 관천대가 있다. 하나는 창경궁 안에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제작 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옛 북부 관상감 자리인 전 휘문고등학교 교지에 있는 것인데, 두 관천대는 구조나 크기, 제작 방법이 거의 같다. 문정전 앞쪽에 있으며, 천문을 관측하던 소간의를 설치했던 시설이다. <서운관지> 에 “관천대는 천문 기상을 관측할 때 소간의를 그 위에 설치하므로 소간의대 라고도 한다” 는 기록이 있어 간의를 설치한 시설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시간을 측정하던 일성정시의를 설치했던 시설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제 때 다른 곳으로 옮겨졌던 것을 창경궁 정비 사업 때 제자리로 옮겼다. 1985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관상감의 관원들은 이 관측대에서 하늘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끊임없이 관측하였다. 17세기의 천문 관측대로서는 비교적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귀중하며, 관상감에 세워졌던 조선 초기의 또 하나의 관천대와 함께 조선시대 천문대 양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