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의 문화재(국보)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에 대해

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다. 서울 성북구 성북로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최초의 근대 건축가 박길룡이 설계했고, 1938년 완공되었다.

위치

지도를 불러오는 중...

주요소장품

훈민정음

출처: 간송미술관
발행년도 1446년
반곽 23.3x16.6cm
국보 제70호

세종 28년(1446)에 훈민정음의 창제목적, 자모글자 내용, 해설을 묶어 만든 책이다. 책 이름을 글자이름인 훈민정음과 똑같이 했는데 해례가 붙어있어서 '훈민정음해례본' 또는 '훈민정음원본'이라고도 한다.

동국정운

출처: 간송미술관
발행년도 1448년
반곽 34.1x20.2cm
국보 제71호

우리나라의 한자음을 바로잡아 통일된 표준음을 정하려는 목적으로 간행된 책이다. 세종 30년인 1448년에 신숙주, 성산문, 최향, 박팽년 등이 왕명을 받고 편찬하여 간행했다. 6권 6책의 활자본으로 그 중 1권과 6권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자음을 우리의 음으로 표기하였다는 점에 역사적 의의가 있으며, 국어 연구 자료로서 중요성도 매우 높다.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출처: 간송미술관
추정년도 13세기
높이 41.7cm
국보 68호

짧고 좁은 목과 반구형의 구연부, 당당하게 벌어진 어깨에서 굽까지 내려오는 유려한 S자 곡선을 지닌 고려식 매병이다. 굽은 얕고 낮게 깎았으며 바닥에는 태토받침의 흔적이 남아있다. 굽바닥을 제외하고 짙은 회청색의 유약을 씌웠는데 빙렬이 세세히 남아 있다.

이 매병의 주문양인 운학문은 장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고대의 신선사상과 관련이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위진남북조시대부터 처음 등장하여 당대에는 주로 동경이나 굼속제 합의 장식 문양으로 대개 도교적인 문양소재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청자기린유개항로

출처: 간송미술관
추정년도 12세기 전반
높이 19.7cm
국보 제65호

짐승 얼굴 형상의 3개의 다리로 받쳐진 낮은 원통형의 몸체 위에 고개를 돌려 앉은 기린이 조각된 뚜껑이 덮여 있는 향로이다.

고려시대 향로는 뚜껑에 사자, 용, 기린, 오리 , 원앙 등의다양한 동물을 상형으로 조각하여 부착하고 그 입에서 연기가 나오도록 하였다. 이 향로의 모델인 기린은 수컷을 기, 암컷을 린이라 하여 예로부터 왕도가 행해지면 나타나는 신성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 모습은 사슴같고 이마는 이리와 같으며 꼬리는 소와 같고 발굽은 말과 같다고 하였다. 또, 이마에 뿔이 하나 돋아있는데, 그 끝에 살이 붙어 있어 다른 짐승을 해치지 않으려 초목을 밟지 않는다 하여 인수라고 하였다. 삼국시대에는 기와에 조각되었으며 고려시대 동경의 뒷면에도 새겨져 있다. 고려청자에서는 오로지 향로로만 제작되었다.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출처: 간송미술관
추정년도 563년
높이 17.7cm
국보 제72호

6세기 초반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호신불로 유행하던 금동삼존 불상이다. 연꽃잎 모양의 광배 중심에 주불입상이 원형 두과오가 타원형 신광을 짊어지고 서 있고 그 좌우에 보살입상이 연꽃 봉오리같은 지물을 들고 서 있다. 두원광 안에는 당초라 부르는 넝쿨 장식과 동심원 장식이 중복되고 상부에는 횃불모양이 높에 돋을새김되어있다. 신광도 타원형 융기선이 중복되면서 그 사이에 연꽃 봉오리가 선각으로 새겨졌다. 그 밖으로 광배 전면에 불꽃 모양이 마치 아지랑이처럼 위로 겹겹이 돌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