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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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48년, 수필

작품 설명

근원 김용준이 1948년에 출간한 수필집이다. 총 30편의 수필이 들어가있으며, 담박하면서도 호방하며, 향토색이 짙은 순수 우리말이 격조 있게 표현되어 있다. 김용준은 수필을 "다방면의 책을 읽고 인생으로서 쓴 맛 단 맛을 다 맛본 뒤에 저도 모르게 우러나오는 글"이라 하였는데, 이 수필집은 그의 당시 사상 체계를 반영하고 있으면서도 옛것에 대한 애정을 고수하였던 작가의 문·사·철(文史哲)이 그대로 남아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수필 문장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문학과 비(非)문학의 장르 구분을 넘어 광복 전후 남겨진 문장 가운데 가장 순도 높은 글', '한국 수필문학의 백미'라는 평가를 받는, 한국 수필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