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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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랏말싸미(2019)


영화의 역사적 배경

조선왕족실록의 기록에는 세종이 한글 자음 모음 28자를 직접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겠지만, 이에 대한 공식적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영화에서는 세종이 신미 스님의 도움을 받아 한글 자음 모음 28자를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다.

소개

예고편


줄거리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가장 천한 신분 스님 ‘신미’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 1443, 불굴의 신념으로 한글을 만들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물 설명

  • 등장 인물

세종대왕 (배우 송강호)

  • 세종대왕 (배우 송강호)

망하지 않으려고, 나는 모든 지식을 세상의 모든 백성에게 알려주고 싶다

글자를 만든다고 다가 아니라 지키고 퍼트리는 게 더 어려운 것이다


신미 스님 (배우 박해일)

  • 신미 스님 (배우 박해일)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문자 왜 안된단 말인가?

그 자리에 앉았으면 왕 노릇 똑바로 하란 말이오


소현황후 (배우 전미선)

  • 소현 황후 (배우 전미선)

나는 궁에서 죽고 싶지 않다.

어차피 갈 길이라면 끝까지 가셔야 합니다.


  • 그 외 영화 속 캐릭터
  • 세자 (배우 김준한)
  • 학조 (배우 탕준상)
  • 진아 (배우 금새록)

영화로 보는 역사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 영화 내에서 한글 창제 과정에 신미 스님이라는 인물이 깊이 관여한다는 것과 하술될 여러가지 이유로 역사 왜곡의 논란이 제기 되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확고한 정설이며, 이 영화가 묘사하는 신미 창제설은 검증되지 않은 가설로 명확한 근거가 없다. 이 영화의 시작에 "훈민정음의 다양한 창제설 가운데 하나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영화는 영화일 뿐 역사 왜곡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애초에 "다양한 창제설 가운데 하나" 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닌 것이다. 저 자막으로 인해 신미 창제설 역시 세종대왕 창제설과 동급의 학설이라고 관객에게 인식시킬 우려가 있고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영화 시작에 앞서 좀 더 정확하고 실제 역사와는 다른 픽션이 있음을 대중에게 인식시킬 필요성이 있다.

  • 홍보 포스터 및 줄거리 소개글에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의 시작"이라는 문구와 "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럼 시청자들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들이 있어, 영화의 내용은 허구라고 인식할 사람들도 신미 창제설 자체는 학계의 주장 중 하나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영화 선정 이유 및 영화의 의의

세종의 한글 창작에 대한 과정을 구체화 시켜 영화로 구현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가지고 있지만 기존의 스크린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역사적인 공간들이 배경으로 연출된다. 신미 스님의 행적을 따라 영화 속에서 역사가 깃들어 있는 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 해인사 장경판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 유적지를 한국 영화 최초를 스크린에 담아 냈다는 점에서 가치가 뛰어나고 생각되어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세종과 신미 스님이 한글 창제의 뜻을 모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한글 창제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팔만대장경의 실물을 영화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역사의 여운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