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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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조선시대 야사·일화·소화·만록·수필 등을 모아 엮은 종합서

설명

조선 시대의 패관 문학서. 조선 개국 초부터 인조 때까지 나온 역사 관계의 만록(漫錄)이나 야사(野史), 수필, 설화 따위를 추려서 모아 놓았다. 편자와 연대는 알 수 없다. 72권 72책. 구성체재는 조선 성종 때 학자인 성현(成俔)의 『용재총화』로 시작하여 인조 때의 김시양(金時讓)의 『부계기문』으로 끝맺고 있는데, 이는 대략 250년간에 걸쳐 배출된 유가(儒家)의 작품을 저술시대순으로 선별하여 배열한 야사의 일종이다. 각 편을 살피면 『용재총화』·『해동야언』과 같이 상당한 분량의 전문(全文)이 완권 수록된 것도 있으나, 『추강냉화』·『소문쇄록』·『해동악부』와 같이 발췌, 초록한 것도 있고, 『패관잡기』와 같이 후편의 상당량을 생략해 버린 것도 있다.

편저자 성현(成俔) 외
유형 문헌
성격 종합서,야사집
시대 조선시대

사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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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발간 경위

편목 중 『기축록 속』은 황혁(黃赫)의 『기축록』을 추가 보충한 것으로서 그 내용이 효종과 숙종 때의 사실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동야승』의 편찬 시기는 대체로 숙종말에서 영정조 사이일 것으로 추측된다.

종래에 사본 72권 72책으로 전해오던 것을 1909에서 1911년 사이에 조선고서간행회(朝鮮古書刊行會)에서 13책으로 출판하여 널리 퍼졌고, 1968년 이것을 다시 전 4책으로 영인, 출판하였으며, 1971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정부 지원에 의한 고전국역총서계획의 일환으로, 원문이 포함된 번역본 17책을 간행한 바 있다.

평가/의의

수록된 내용은 대체로 야사·만록·일화·소화·수필 등을 비롯하여 그 밖에 폭넓은 범주를 다루고 있는데, 특히 당쟁과 관계 깊은 사화(士禍)·옥사(獄事)에 대한 기록이나 임진·병자의 난에 관한 많은 기록물은 역사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준다.

작성자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