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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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딧 불 - 이상화

-단념은 미덕이다(루낭)


보아라 저게!

아-니 또 여게!


가마득한 저문 바다 등대와 같이

짙어 가는 밤하늘에 별 낱과 같이

켜졌다 꺼졌다 깜박이는 반딧불!


아 철없이 뒤따라 잡으려 마라

장미꽃 향내와 함께 듣기만 하여라

아낙네와 예쁨과 함께 맞기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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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100년-사랑의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