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거이(白居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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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백거이(白居易)는 중국 당나라의 시인으로, 그 시대의 가장 뛰어난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생애

백거이는 대여섯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고 아홉 살 때는 이미 음운이 복잡한 율시(律詩)를 쓸 줄 알았다. 29세에 진사 시험에 합격하여 벼슬길에 올랐으며 35세 때에 창안에서 현위 벼슬로 있으면서 시 《장한가(長恨歌)》를 지었는데 이것이 세상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재주에 감탄했다. 이듬해에는 조참사로 일하면서 사회와 정치를 풍자한《신악부(新樂部)》 50수와《주증금》 10수를 지어 더욱 이름을 랑였다. 40세에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3년간 벼슬을 버리긴 했으나, 다시 벼슬길에 나서서 형부상서까지 올랐다가 75세에 사망했다.

특징

백거이의 시는 평이한 시풍에 있다. 많은 양의 구어를 시 속에 운용하고 서사성이 강하면서도 서정적 색채를 지닌 장편 서사시를 많이 지었다. 그가 남긴 시들 중에 《신악부 50수》는 주제가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형식적으로도 정형화된 구절이 아닌 잡언체를 사용하여 음률이 아주 리드미컬하다.

남긴 시들

백거이의 시는 총 3,800여 수이며, 여덟차례에 걸쳐 자신의 시문집을 편찬했다.


작성자: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