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동 주민이 추천하는 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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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벤트

1월 1일 일출

동망봉

동망봉(東望峰)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6가, 종로구 숭인동에 있는 산이다

동망봉 일출 장소

동망봉은 단종의 비였던 정순왕후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 산에 올라 단종이 유배간 영월 방향을 바라보면서 단종의 평안과 명복을 빌었던 곳으로, 동쪽에 위치한 영월을 바라보며 그리워했다하여 동망봉이라 불리워졌다. 이후 1771년, 이 사연을 들은 영조가 동망봉이라는 글자를 이 산의 바위에 새기게 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때 이 곳을 채석장으로 사용하면서 그 글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동망봉 산신제
  • 단종과 정순왕후 관련 유적지

정순왕후 관련 유적


주민 코멘트 산이 높지 않고 위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1월 1일이 되기 전, 새벽에 일찍 일어나 올라가기 그렇게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산입니다. 앞에 철조망이 있어 해가 다른 곳에 비해 엄청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가족들과 거창하게 어디를 가서 일출을 보기 힘들다면 새해를 축하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릴 때 할머니와 함께 매년 일출을 보러 갔던 곳이기도 하고, 또 역사적으로도 단종의 비였던 정순왕후의 이야기가 얽혀있는 곳이기에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처님 오신 날

보문사

보문사

서울의 전통사찰로 등록된 보문사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예종 10년(1115)에 담진국사(曇眞國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보문동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절이기도 하다

절 자체는 고려 초에 창건되었지만 이후 여러차례 중수되어,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은 영조때 지어진 극락보전이고, 1970년에는 경주 석굴암을 본뜬 석굴암을 지어 1972년 완공하였다. 또한 보문사는 위에 소개했던 청룡사와 함께 우리나라에 몇 없는 비구니 사찰 중 한 곳이라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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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지도


주민 추천 코스

① 석굴암 -> ② 산령각 -> ③ 묘보탑 -> ⑥ 선불장 -> ⑭ 극락보전 -> ㉘ 만불전


주민 코멘트 보문사는 할머니와 함께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가끔씩 가는 곳입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도심 속에 정말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장소라 갈때마다 기분 좋은 곳이면서, 겉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그 안에 정말 깊숙이까지 다양한 공간이 있어 갈때마다 새로운 곳을 발견할 정도로 신기한 곳이기도 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는 보문사 앞 거리 전체에 연등이 걸리면서 도심 속 풍경이 예쁘게 변하니까 절의 풍경과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갔을 때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제공해주지 않는 상태였지만 가능하시다면 보문사에서 공양밥으로 제공하는 비빔밥도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자전거 도로

성북천

성북천

성북천(城北川)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북악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성북천의 주변은 청계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있다


성북천 출발


이곳부터 성북천으로 내려가는 자전거 길이 나온다


성북천 경로


자전거 길을 따라가다보면 청계천에 도착한다


성북천도착


청계천은 자전거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 길 위로 올라가서 자전거 도로로 이동해야한다


청계천 이동

청계천 이동


한강 방향으로 향하려면 신호등을 건너 반대편 자전거 도로로 가야한다


도착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하천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내려간 후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이동하다보면 한강의 자전거 도로까지 연결되어 있다


주민 코멘트 자주 가족들과 자전거를 탔던 곳인데, 성북천, 청계천, 한강까지 길게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타기 매우 좋은 코스입니다. 아무래도 하천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이다보니까 중간중간 쉴 곳도 적당히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다만 중간 청계천 코스는 차가 다니는 도로 옆에 자전거 도로가 있기 때문에 조심히 주변을 잘 살피면서 타야합니다.

맛집

떡고물 즉석떡볶이

떡고물옛날 떡고물현재

(왼쪽: 떡고물 즉석떡볶이 옛날 모습, 오른쪽: 떡고물 즉석떡볶이 현재 모습)

성북구 삼선교로에 위치한 즉석떡볶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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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코멘트 한성중학교 재학 시절, 동아리 회식같은 특별한 일이 있을때 대부분 이 떡고물이라는 즉석 떡볶이 집에서 먹었습니다. 즉석떡볶이부터 볶음밥까지 모든 메뉴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 재개발 때문에 떡고물이 지금 위치로 옮기고 난 뒤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아직까지도 그 시절 맛이랑 똑같다면 정말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저 역시도 시간이 나면 꼭 다시 먹으러 가고 싶은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돌아온 저팔계

돌아온 저팔계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김치 삼겹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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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코멘트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장 많이 간 음식점 중 한 곳입니다. 이 집의 독특한 점은 고기를 굽는 판이 기울어져 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기름이 옆으로 흘러 제거되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고기 기름이 같이 구워지고 있는 김치에 배어 정말 맛있는 김치 삽겹살을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삽겹살과 김치를 함께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쯤 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부

가부

성북구 보문로에 위치한 중국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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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코멘트 정말 모든 메뉴가 다 맛있는 중국집으로 특히 누룽지탕과 유린탕수육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린탕수육은 다른 중국집에서 본 적이 없는 독특한 메뉴였는데, 약간 매콤하면서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2호점까지 근처에 낼 정도로 인기도 많은 중국집입니다.

도서관

통합도서관: 성북구립도서관

성북구는 15개의 도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용자들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편리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도서관들이 많이 속해 있다

또한, 책 읽는 성북이라는 주제로 매년 주민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반영하는 책에 관련된 여러가지 행사들을 주도하여 책과 관련된 문화 활동에 많은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성북이음도서관

이음 도서관

  • 이음 :「명사」 이어서 합하는 일, 또는 그런 부분.

성북이음도서관은 성북구청 12층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2018년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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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코멘트 예전에 휴게실로 쓰였던 공간을 개조한 도서관이라 크기가 작고, 책도 다른 도서관에 비해서는 적습니다. 하지만 옥상에 위치한데다가 전면이 다 창문으로 되어 있어 햇볕도 잘 들어오고 밖의 풍경도 훤히 내려다보여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다가 코로나 19 이전에는 다른 도서관과는 달리 커피와 간단한 음료를 판매해 책을 읽으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하기도 했습니다. 잠깐 시간이 날 때 책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이 가시면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실 것 같은 도서관입니다.

아리랑 도서관

아리랑 도서관

아리랑도서관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 아리랑로에 위치한 구립 도서관으로 2004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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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코멘트 아리랑은 어릴 때부터 다니던 기억이 있을 정도로 성북구 내에서 오래된 도서관입니다. 2017년에 어린이 도서관과 분리되어 여유있는 공간확보로 책을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겼습니다. 그런데다가 공부를 하러 도서관을 갔을 때에도 개인적으로 충분히 집중하기 좋은 장소들이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에,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서모임을 활성화 하기 위해 세미나실을 따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거나, 2017년에 분리된 아리랑 어린이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참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길빛 도서관

길빛 도서관

길빛도서관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길음2동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2019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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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코멘트 길빛도서관은 최근에 지어진 도서관답게 계단식 공간과 같은 트렌드에 맞는 세련된 공간을 갖춘 도서관입니다. 특히 이 계단식 공간은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용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길빛 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세미나실도 잘 꾸며져 있어서인지 토론회와 같은 프로그램들도 진행되어, 단순히 책을 보는 공간을 넘어 문화 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월곡꿈그림도서관

월곡꿈그림도서관

월곡꿈그림도서관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2017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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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코멘트 월곡꿈그림도서관은 청소년 특화 도서관이라는 특징을 가진 도서관입니다.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청소년들을 위한 웹툰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청소년 관련 책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도 청소년 중심으로 이루어진 모임들이 많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가서 책도 읽고, 프로그램도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북정보도서관

성북정보도서관

성북정보도서관은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2002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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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코멘트 성북정보도서관은 어릴때 정말 많이 갔던 도서관 중 하나로 제 머릿속에 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차지하고 있는 도서관이기도 합니다. 성북정보도서관은 큰 규모의 도서관으로 성북구 내 유일하게 공부만을 목적으로 한 열람실이있고, 식당과 심지어 지하에는 소극장까지 있습니다. 또한 세미나실도 많아서 창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에게 대여를 해드리는 등의 역할까지 하는 복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도서관이기 때문에 시설이 약간 노후되었지만 제게 어릴때부터 이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정말 많은 프로그램을 참가했던 기억이 있을 정도로 규모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니 가능하시다면 책도 읽고, 관련 행사들에도 많이 참가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민이 이야기하는 성북구와 책

성북구의 도서관들은 이용자 중심의 독서 장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책에 관련한 크고 작은 행사들을 주도해오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도서관 중심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반영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성북구 한 책 읽기 2021

다른 자치구에서 배우러 올 만큼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2021년의 경우 3월부터 시작된, 주민추천도서 270권으로부터 약 6개월 간의 한 책 담당사서와의 한 책 운영위 토론과 한 책 추진단 토론을 통해, 투표 방식으로 '어린이라는 세계"라는 책이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선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 책모꼬지, 토론회 등으로 조금 더 이와 같은 활동들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책의 선정 과정과 결과물들을 도서관 중심으로 주민이 공유함으로써, 또 하나의 협력과 연대의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성북구 무인대출기

성북구립도서관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요 지하철역과 공공기관 주변 13곳에 무인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무인대출기를 설치했다. 꼭 필요한 책 한 두권을 신청하고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는 것은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매우 필요한 기능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분들은 꼭 이용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