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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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시(散文詩)는 운문(韻文)으로 운(韻)·리듬·계조(階調) 등의 형식적 법칙이 있는 보통 시와 달리, 그러한 형식을 떠나서, 더욱 순수한 시적 세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산문으로 엮은 시를 말한다. 보들레를을 비롯하여, 슈르홀그가 답습하고, 이반 투르게네프나 월트 휘트먼 등이 시도했다. 그 외에도 에이미 로웰의 다색 유리 (Dome of many colored Glasses),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슈테판 게오르게, 에드거 앨런 포, 모리스 마테를링크, 프란츠 카프카, 게오르크 트라클, H. P. 러브크래프트 등이 시도했다.


특징

· 시적 산문보다 짧고 요약적이다

· 시적 요소(은유, 상징, 이미지, 역설)를 구비한 산문 형태

· 행 구분이 전혀 없는 점에서 자유시와 구별(행과 연이 아닌 단락에 의존)

· 운율적 특성이 강조된 산문이나 자유로운 율격을 갖는 자유시와 구별

산문시의 역사적 고찰

· 최초의 산문시: 프랑스 시인 “베르랑”의 시집 <밤의 성 가스파르>(1842)

· 최초의 산문시 용어: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서 사용 됨

· 시 장르로 인식된 시기: 프랑스 상징주의 시대(1850년대)

· 보들레르, 말라르메, 랭보, 클로렐, 투루게네프 등에 의해 활발하게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