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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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면 해석




음악

영화에 삽입된 음악

사용된 음악과 악기

영화에 삽입된 음악이 주는 효과

효과 설명
감정적인 연결 영화 음악은 시청자와 캐릭터 또는 장면 간의 감정적인 연결을 형성할 수 있다. 음악의 리듬, 조화, 선율, 인스트루먼트 선택 등은 감정을 전달하고 강조하는 데 사용된다. 슬픈 장면에는 슬픈 음악이 삽입되어 감정을 강화시키고, 긴장감 있는 장면에는 긴장감을 나타내는 음악이 삽입되어 상황을 긴장감 넘치게 만든다.
장면의 분위기 조성 음악은 영화 장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어두운, 공포스러운 장면에는 흥분되는 음악이 아니라 어두운, 불안한 음악이 사용될 수 있다. 반대로 밝은, 희망적인 장면에는 경쾌하고 명랑한 음악이 사용될 수 있다. 이렇게 음악은 장면의 분위기와 설정에 맞춰 적절한 감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시간과 장소 설정 음악은 특정 시간대나 장소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면 70년대의 음악을 사용하여 관객에게 그 시대를 떠올리게 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지역이나 문화적 배경을 강조하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해당 장소의 느낌과 특징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장면의 텐션 조절 영화에서 음악은 장면의 텐션 조절에도 사용죈다. 긴장감이나 압박감을 높이기 위해 음악은 조용하게 시작하여 서서히 크기와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음악적 빌드업은 관객의 흥미와 긴장감을 높이며,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때 강력한 감정적 충돌을 도울 수 있다.
캐릭터 개성 강조 특정 캐릭터에 대한 음악적 테마 또는 모티브는 그 캐릭터의 개성과 특징을 강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테마는 캐릭터 등장 시 또는 특정 행동이나 상황에서 연주될 때 관객들에게 그 캐릭터의 식별을 도와준다.
인식 및 기억 강화 영화 음악은 시청자가 특정 영화를 인식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영화는 특정한 음악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영화의 특징이 되어 인지될 수 있다. 또한, 음악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시청자가 특정 장면이나 영화 전체를 떠올리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리듬과 편집 도구 영화 편집에서 음악은 시각적 요소와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리듬을 조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음악은 장면 전환, 액션 시퀀스의 편집, 캐릭터의 움직임과 일치하는 등 시청 경험을 더욱 풍부하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캐릭터 개발과 심리적인 표현 영화 음악은 캐릭터 개발과 심리적인 표현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특정 캐릭터에 대한 테마 음악을 사용하면 그 캐릭터의 특징과 감정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은 캐릭터의 내면적인 고민이나 갈등을 나타내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장면 전환과 편집 음악은 장면 전환과 편집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다. 음악의 리듬과 템포를 활용하여 장면의 전환을 부드럽게 만들거나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의 특정한 구간을 활용하여 편집적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서사적 효과 음악은 영화의 서사를 강화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중요한 순간이나 전환점에서 강렬한 음악을 사용하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 또한, 반복되는 음악 모티프를 사용하여 영화의 주제나 캐릭터의 개발에 대한 의미를 강조할 수 있다.

감독의 의도

  • 봉준호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보고 나서 온갖 생각이 드는 영화였으면 좋겠다. 보고 나면 웃기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갈래 없이 드는 생각들 속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영화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였다. 결국, 관객들이 숨어있는 복선의 해석을 찾아내는 일련의 과정도 그 진위여부를 떠나,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분주하게 복선을 찾는 과정과 그 반응을 보는 현상 그 자체도 봉준호 감독이 원하는 바였던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봉준호 감독은 국내 언론시사회에서 "굳이 양극화, 경제 사회적인 이야기를 결부시키지 않아도 가난한 자와 부자들의 이야기를 넓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건 영화 그 자체”라며, “영화를 통해서 부자와 가난한 자들을 학술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모습을 투영해서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서로간의 예의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간 존엄'에 대한 문제들을 건드린다고 생각한다. '기생, 공생과 상생이 거기서 갈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출발 자체가 가족이다. 기묘한 인연으로 얽히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면 어떨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은 기본적인 삶을 이루는 단위이고, 삶의 형편에 따라 가족의 형태가 다 다르다.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족으로부터 밀접한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다루자 싶었다. 둘 다 부자와 가난한 자 이야기지만 좀 더 현실적이고 우리 삶에 밀접한 이야기를 다뤄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 기생충에 대한 해외의 반응 중 적잖은 것이 '우리 나라 이야기 같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세계를 막론하고, 심지어 선진국조차도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일 지도.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 본인도 '외국인들이 다들 자기 나라 이야기래요.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이야기니까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마냥 기쁘지만은 않네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기생충’ 봉준호 감독 “외국서도 자기네 얘기 같다더라" 또한 봉 감독은 "전 세계는 이미 자본주의라는 하나의 나라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