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미니 감상문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설이

미니 감상문
 설이 

상처의 시간을 견뎌내고 성장하는 설이의 이야기는 어른들을 참 부끄럽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나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부딪히고 있는지', '혹여 거짓말로 아이들을 상처 입히진 않았는지'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라고 해서 자신이 가야할 길을 모르지 않는다는 것. 아이라고 해서 어른들의 이기심을 모르지 않는다는 것. 난 이것을 늘 생각하고 떠올리며 진심으로 아이를 응원하는 어른이 되리라 다짐했다. 이 세상엔 설이와 같은 아이들은 아직 많이 있고, 우리 어른들은 그들이 설이처럼 자신의 길을 찾아 성장할 수 있게 진심으로 부딪혀야 한다.

고민해서 뭐 할 건데?

미니 감상문
 고민해서 뭐 할 건데?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 많은 위로가 될 것이다.나의 지금의 불안함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자신에 대한 실망과 그로 인해 느끼게 되는 수많은 좌절 등이 꼭 나만의 문제는 아니구나를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책을 낸 작가님도 그런 불투명한 시기를 지나 지금의 어른이 된 거구나, 그렇다면 나도 그럴 수 있겠구나 안도하게 될 것 같다. 그럴 수 있다, 그래도 된다고 말해주는 어른이 있다면 그만큼 지금의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찾는 심리 탐구서

미니 감상문
 나를 찾는 심리 탐구서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주제는 ‘나는 누구일까’라는 내용이다. ‘나를 찾는 심리 탐구서’라는 책 제목답게 자기자신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나 역시 이 책의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 자신에 대해서 알아야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취향이나 선호가 어느 정도 명확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그래서 자신 있고 긍정적으로 모든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 지금까지 몇 번인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나 자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자소서를 쓰며 나에 대해 더 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나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혹시나 자기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할 경우 자신의 정체성이 혼동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질 것이다. 자율성이란 아마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와닿는 단어일 것이다. 누군가 시켜서 하기보다 내자신의 의지로 하는 것이 기분도 더 좋고 효율도 올라간다. 실제로 나도 내가 공부를 알아서 할 때와 부모님이 공부를 하라고 하셔서 했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공부를 알아서 할 때가 공부의 능률이 훨씬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는 점에서 공감되는 부분인 것 같다

햇살 속으로 직진

미니 감상문
 햇살 속으로 직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우리나라의 불명예스러운 현실이다. 이 책은 한순간에 가족을 떠나보내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인공 지수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엄마를 잃은 슬픔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에 가득한 지수와, 같은 슬픔을 갖고 모여든 ‘햇살 속으로 직진 모임’ 멤버들. 이들이 서로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보며, 유가족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 그들에게 더 큰 아픔이 될 수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설령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어도 모두가 행복할 권리가 있기에,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살아가길 응원하게 만드는 책이다. 무거운 주제를 슬프고 먹먹하게 표현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풀어가며 문학이 주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주인공 지수의 세상으로의 직진을 같이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