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마애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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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마애삼존불
지정유형 | 국보 |
지정일 | 2004년 8월 31일 |
시대 | 삼국시대 |
제작년도 | 미상 |
종류 | 조각 |
작품설명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충청남도 태안군 백화산에 위치한 바위에 새겨진 삼존불상(마애불)으로 백제의 불상 조각 작품으로 여겨진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한반도에 존재하는 마애불 가운데서 가장 초기 작품 중 하나로 판단되며, 그 형식에서도 아주 특수한 모습을 보이는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삼존불은 크게 묘사된 석가모니와 같은 본존불의 좌우로 보살이 보좌하고 있는 모습[* 이를 협시불이라고 한다.]인데, 본 마애삼존불입상은 중앙에 위치한 작은 보살의 좌우로 중앙 보살보다 큰 여래입상이 있는 대단히 특이한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는 현재까지 발견된 마애불 중에서 전세계적으로도 유일한 형태로 알려져 있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1966년에 보물 제432호 태안마애삼존불이라는 명칭으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에 국보 제307호로 승격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