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개요
오페라는 노래를 중심으로 한 극으로서, 독창, 합창, 관현악을 사용하는 규모가 큰 음악극이다.
상세
오페라는 16세기 말 이탈리아 음악 연극의 흐름을 따르고, 전부 또는 일부 대사가 노래로 표현되어 있는 음악극이다. 작품 전체가 작곡이 되어있으며, 특히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발전된 장르이다.
오페라(opera)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작품"이라는 뜻이며, 같은 뜻의 라틴어 opus의 복수형이다. 이 이름이 독창자와 합창자의 노래와 연기와 춤을 무대 위에서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독창의 부분은 보통 아름다운 서정적인 가락인 아리아(영창)와 주로 언어의 악센트로 이야기하듯이 부르는 레치타티보로 구분한다. 중창은 때때로 극 중의 주요 대화의 부분으로 쓰이며, 합창은 군중이 노래한다. 관현악은 전곡을 통하여 노래 반주와 장면의 분위기를 강조하며, 전곡의 시초에 서곡 또는 전주곡을 연주하여 극 전체의 성격을 암시한다.
역사
오페라는 그리스 비극에서 기원된 것이다. 따라서 초창기에는 신과 영웅의 장엄한 이야기가 주제가 되고,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를 정가극, 혹은 오페라 세리아라고 부른다.
이후 진지함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오페라가 등장한다. 이를 희가극, 오페라 부파라고 한다. 19세기 초 벨칸토 오페라가 그 영향. 그 뒤 베르디와 바그너가 오페라를 양분하고, 푸치니가 활약한다. 20세기 초는 오페라의 황금기라 할 수 있다.
현재는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에게 밀린 상태이다.
시대별 주요 작곡가
바로크 시대
주요 오페라 작곡가: 몬테베르디, 비발디, 니콜라 포르포라, 헨델, 요한 아돌프 하세 등
고전파 시대
주요 오페라 작곡가: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로시니 등
낭만파 시대
주요 오페라 작곡가: 리스트, 슈베르트, 바그너, 푸치니 등
인상주의 시대
주요 오페라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 조르주 비제 등
기타
오페라를 샘플링한 가요들이 있기도 하다.
- 박지윤의 '달빛의 노래'-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 나나 무스쿠리의 'Song of liberty'-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