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의 두 판 사이의 차이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참고문헌)
(참고문헌)
87번째 줄: 87번째 줄:
  
 
[서울연극제 - Seoul Theater Festival] http://stf.or.kr/history_01.asp?vyear=1985&no=2&sYear=1987
 
[서울연극제 - Seoul Theater Festival] http://stf.or.kr/history_01.asp?vyear=1985&no=2&sYear=1987
 +
 
[월간정보지 - 예술의전당]http://www.sac.or.kr/magazine/s_m_view_a.jsp?mag_id=1326
 
[월간정보지 - 예술의전당]http://www.sac.or.kr/magazine/s_m_view_a.jsp?mag_id=1326
  

2018년 6월 12일 (화) 17:21 판

틀:단체(극단) 정보


가교(gakyo)

개요

정의

1960년대 동인제 극단 중 하나.‘가교’라는 말은 “대화의 다리, 동과 서의 다리, 고금(古今)의 다리”라는 뜻이다. 실험과 연구에 뜻을 두고 있던 다른 많은 동인제 극단과 달리 창단 때부터 ‘연극은 직업이 되어야 한다’는 직업의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성극, 천막극장 등의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적 연극 작업을 보여줬다.

창단

1959년, 우리나라 최초로 중앙대학교에 연극영화과가 개설되었고, 연이어 동국대, 한양대에도 같은 전공이 설치됨으로써 전문 연극인 양성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1965년 3월 20일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주축으로 각 대학의 연극영화학과 졸업생이 극단 '가교'를 창단했다. 그 면면을 보면 권성덕, 김광남, 김동욱, 김진태, 김창식, 김승일, 김태완, 오기환, 양윤식, 이문영, 이승규, 이일웅, 안승교 등 13명이었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1가 97-2 전화번호: 02-549-6705

지도를 불러오는 중...

상세소개

대표작품

미련한 필자대감

1969년에 천주교 나사업 협의회의 후원을 얻어 <미련한 팔자대감>(이근삼 작, 김상열 연출)을 제작해 무려 96일 동안 전국 순회공연을 떠난다. 주로 초등학교, 중학교 운동장, 아니면 계곡 등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택해 대형 진료차를 타고 다니며 공연했다. 그 결과 25만이라는 경이적인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이들은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의뢰서를 통해 공연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1. 나병이 불치의 병이 아니라는 현대의학의 올바른 해석을 인식시킨다. 2.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골 방방곡곡에 본격적인 연극을 보여준다. 3. 한국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한국적 뮤지컬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4. 연극을 제한된 조건을 갖춘 극장으로부터 해방시켜 과거 산대놀이나 가면무처럼 야외에서 공연함으로써 연극의 대중화를 기한다.

실수연발

우리 연극사상 처음으로 번안연극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극사적 의의를 지닌 작품. 이근삼이 번역한 것을 김상열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상황으로 번안했다. 이승규가 연출해 국립극장 무대에서 선보였다. 당시 언론은 이 작품의 성공비결을 다섯 가지 점에서 찾고 있다. (……) 셰익스피어의 초기 러맨코미디가 이 땅에서 박수갈채 속에 히트한 몇 가지 이유는 번역극의 한국화로 ① 장소와 때를 3국시대로 잡은 것, ② 언어, 의상의 토착성, ③ 탈춤의 개입과 민요조의 노래와 창(唱)의 시도, ④ 동화나 만화적인 장치와 동작, ⑤ 대사의 리듬을 판소리에 비긴 것 등 (……) - <한국연극>, 이승규, 1976년 1월호 (……) 외국극의 번안문제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최근에는 거의 시도되지 아니한 것인데 김상열의 번안도 좋았고 이승규의 연출이 이들의 첫 실험으로서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된다. 장치(김해랑)는 대담한 색과 선을 사용해서 주목을 끌었다. 이 공연은 조목조목 따지면 결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즐거이 이를 보았다. 예컨대 여기엔 (……) 해설자라든가 사이사이 북을 친다든가, 옛가락하고는 동떨어지나마, 노래를 삽입했다든가(작곡 장일남) 또는 음악효과를 우리 것으로 했다든가, 이 모든 것은 전혀 새로운 시도가 아니다. 그러나 연출자는 이 새롭지 않은 것들을 썩 잘 조화시켰고, 연기자들은 두드러지게 잘하지도, 또 못하지도 않았으나 우리의 호감을 샀다. 그것은 이들의 진실한 ‘앙상블’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의상(유인선)은 연출자의 책임일지는 모르나 여기서 문제가 된다. 즉 안전달(安前達), 안후달(安後達), 또는 전달(前達)의 처 아라녀(阿羅女) 등의 옷은 그들이 상인배라는 이상보다는 어느 귀인들을 연상시켰고, 그들의 몸가짐은 귀인들답지 않게 상인적이고 해서 논리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앞으로 가교에 바라고 싶은 것은 세련미이다. (……) - <중앙일보>, 1976년 5월 14일

이수일과 심순애

극단 가교가 ‘`79 여름 천막극장 연극잔치’에 참석해 좋은 호응을 얻은 작품. 신파극의 재현이라는 연극사적 의의를 갖고 있는 이 작품은 가교의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수일과 심순애>는 당시 천막극장 연극잔치에서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른 극단의 작품들이 천막 극장에 적합치 않아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에 반해 괄목할 만한 성과였다. 그 이유로는 우선, 전 2막 5장으로 구성된 이 공연에서 장면이 바뀔 때마다 이른바 ‘막간배우’가 나와 <감격시대>, <꽃마차>, <두 동무> 등의 노래를 관객들과 함께 불렀고, 등장인물들도 극이 고조되면 한 마디씩 노래를 불렀는데, 이것이 천막극장의 특수성과 잘 맞아떨어졌던 것이다. 또 하나는 “진짜 신파의 원형을 진지하게 재현”했던 것이 관객들의 취향에 부합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1978년 첫 공연에서는 “옛날과 현대 감각의 차이를 고려, 약간의 코믹성을 가미”했던 것과는 달리 이 공연에서는 원로 연극인 고설봉(당시 67세) 선생의 고증을 토대로 대본을 다시 엮고, 신파극 특유의 과장된 대사 읊기와 행동을 그대로 살렸다. 그런 탓에 공연시간도 1시간 40분에서 20분가량 길어진 2시간이었다고 한다.

번지없는 주막

1993년 12월말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시작해 지방공연을 돌다가 1994년 오페라극장의 무대에서 막을 올렸다.다른 연극이나 뮤지컬과는 다르게 '악극'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극 중에 트롯트 형식의 노래가 중간중간 가미되고 특히 애절한 노래와 대사가 극 전반에 잔잔하게 흘러 내면에 감추어진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내마

서울연극제 참가작

서울연극제 참가작 출처
년도 공연기간 공연명 작가 연출 공연장 수상
1977 9.30~10.5 아벨만의 재판 이근삼 이승규 연극회관 세실극장 문화교육부장관상
1978 9.28~10.4 태풍 정복극 김기주 연극회관 세실극장 문화교육부장관상
1979 10.4~10.10 개뿔 이강백 이승규 연극회관 세실극장 미술상(박연숙)
1980 9.11~9.17 산 넘어 고개 넘어 정목근 김영열 연극회관 세실극장 연기상(김기섭)
1985 9.5~9.10 제3스튜디오 김상열 이승규 문예회관 대극장
1992 9.28~10.10 트로이의 연인들 에우리피데스 김창화 문예회관 소극장

관련 인물

해당 극단과 관련이 있는 인물과 그 관계를 간략하게 기술합니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참고문헌

[극단가교 - google지도] https://www.google.com/maps/place/%EA%B7%B9%EB%8B%A8%EA%B0%80%EA%B5%90/@37.5858342,126.9969193,48m/data=!3m1!1e3!4m12!1m6!3m5!1s0x357cbd2aa065c8f7:0x896f2ec686ce186d!2z6re564uo6rCA6rWQ!8m2!3d37.5858388!4d126.9969748!3m4!1s0x357cbd2aa065c8f7:0x896f2ec686ce186d!8m2!3d37.5858388!4d126.9969748?hl=ko

[예술지식백과 - 극단 가교 | 문화포털] http://www.culture.go.kr/knowledge/encyclopediaView.do?vvm_seq=7390&ccm_code=A014

[서울연극제 - Seoul Theater Festival] http://stf.or.kr/history_01.asp?vyear=1985&no=2&sYear=1987

[월간정보지 - 예술의전당]http://www.sac.or.kr/magazine/s_m_view_a.jsp?mag_id=1326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