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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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5일 (수) 21:06 판 (문학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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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에스페란토식 표기로 카프(KAPF)는 1925년 8월에 결성, 1935년 5월 20일 해체된 사회주의 문학단체이다. 계급 의식에 입각한 조직적인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계급혁명운동을 목적으로 삼았다. 대표작가로 최서해, 조명희, 이기영, 한설야 등이 있다.

배경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의 이른바 '문화정치' 하에서 러시아혁명 이후 세계적으로 고양된 프롤레타리아 혁명봉기를 배경으로 조선에서도 공산주의운동이 발흥하였다. 또한 1923년을 전후하여 사회의식을 강조하며 등장한 신경향파 문학도 나타났다.

그 대표적인 조직이 바로 염군사파스큘라이다. 이들은 모두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프로문학 활동을 하는 좌익 계열 단체였다. 하지만 염군사가 정치적인 행동을 통해 활동을 하는 반면, 파스큘라는 문단에서의 문학행위를 통해 활동한다는 측면에서 서로간의 갈등이 일어났다. 때문에 1925년 8월 이들은 단일조직으로 통일하기로 했고, 이에 생성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통칭 카프(KAPF)는 문학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전개

염군사와 파스큘라가 합동한 카프의 구성원은 박영희,김기진,이호,김영팔,박용대,이적효,이상화,김온,김복진,안석영,송영,최승일,심훈,조명희,이기영,박팔양,한설야,김양 등이었다. 이렇게 결성된 카프는 파스큘라가 중심이 되어 기존의 신경향파적 문학에서 목적의식에 확실하게 기초를 두고 있는 계급문학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들은 1926년 초 준기관지인 문예운동을 통해 자신들의 이념을 퍼트리기 시작했다. 또한 1926년 12월 26일, 중외일보를 통해 카프의 강령과 규약을 결정했고 위원 또한 임명되었다고 말하며 조직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이후 카프는 조직을 계속 불려가며, 1927년 11월 그들의 최초 기관지인 예술운동을 발간하게 된다. 이후 이들은 제3전선의 문단 진출과 함께 '무장한 계급의식'을 내세우고 활동하기 시작한다.

이후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운동의 연합, 항일민족통일전선으로서 활동하던 신간회가 해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는 2차 러시아 혁명(볼셰비키 혁명)의 영향을 받고 있던 사회주의 문단 단체들을 볼셰비키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카프 또한 문학을 정치에 크게 연관시키고 '전투하는 계급의식'을 강조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발전되기 시작한 프롤레타리아 문학(프로문학)과 카프는 1931년과 1934년의 일제 탄압, 자체 내분을 통해 1935년 카프의 해체를 가져오게 되었다.

문학 이론

카프가 중심에 두고 있는 이론은 카프의 결성과 함께 자라왔던 프롤레타리아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중심 인물

작가/작품

해체

네트워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