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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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2311148)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6월 16일 (금) 16:26 판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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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2016)


영화의 역사적 배경

소개

예고편

줄거리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인물 설명

  • 주요 실존 인물

윤동주 (배우 강하늘)

  • 윤동주 (배우 강하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인, 윤동주. 청춘이 탄압받던 일제강점기, 그에게도 꿈, 우정, 사랑이 있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조용한 성격의 정적인 인물이다. 의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반대에 무릅쓰고 시를 계속해서 쓴다.


송몽규 (배우 박정민)

  • 송몽규 (배우 박정민)

"니는 계속 시를 쓰라. 총은 내가 들꺼이까."
윤동주와 일생을 함께한 독립운동가, 송몽규. 윤동주에 비해서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불의에 맞서는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나서는, 윤동주보다는 동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윤동주와 성격의 차이가 있다 보니 독립 운동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동주와 부딪힌다.


  • 그 외 영화 속 인물

영화로 보는 역사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 윤동주의 동학인 쿠미와 지도교수인 다카마쓰 교수의 역할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일본인 중에도 양심있는 사람이 있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쿠미는 영화 줄거리를 위해 만든 가공의 인물이지만, 다카마쓰 교수는 실존 인물이다.
  • 영화 후반부에 동주가 이런 시대에 시를 쓰겠다고 한 게 부끄럽다면서 독립운동 가담 혐의를 시인하는 내용의 서류에 서명하지 않는 장면이 나올 때 고등 형사의 눈을 잘 보면 눈물이 고여 있는데, 이 장면에 대한 해석이 갈리고 있다. 그 전까지 고등 형사의 대사와 행동을 보면 동주에게 '네놈 같은 감상주의자 때문에 이 나라가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다' 라는 말을 하는 등 일본의 군국주의를 대표하고 있어서 형사가 동주에게 감화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그렇다고 동정의 눈물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한국어든 일본어든 뜻을 모르더라도 비통함에 울부짖는 사람의 감정은 느껴지기 마련이므로, 그 형사도 알 수 없는 그 한국어에 마음이 아팠던게 아닐까? 실제로 점점 형사는 동주와 심문을 하면서 냉정함을 잃고 멘붕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사실 의외로 별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이 장면에서 형사의 눈을 클로즈업하는 등 강조하지 않기 때문에 얼핏 보면 눈물이 고여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런 면에서 보면 단순히 강하늘의 열연에 김인우가 눈물조절에 잠깐 실패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윤동주 시인의 행적과 최후를 생각하면 이 장면은 눈물없이 보기 힘들고, 상대배우인 김인우 역시 이 영화 시나리오와 배경들을 이해했다면 이 상황에서 눈물을 참는것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배우가 의도치 않게 감정조절에 실패한 걸 일부러 감독이 편집하지 않고 내보냈을 수도 있다.

영화 선정 이유 및 영화의 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