⑨경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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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2311039)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6월 4일 (일) 14:18 판 (새 문서: 500px| 경춘전의 경춘은 '햇볕 따뜻한 봄'이라는 뜻이다. 1484년 창건 당시에 건립된 침전 건물로 주로 왕대비, 왕비 또...)
경춘전의 경춘은 '햇볕 따뜻한 봄'이라는 뜻이다. 1484년 창건 당시에 건립된 침전 건물로 주로 왕대비, 왕비 또는 세자빈 등이 거처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이괄의 난 등으로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1834년에 중건되었다. 편액의 글씨는 순조의 어필이다. 이곳에서는 22대 정조와 24대 헌종이 태어났고, 성종의 생모 소혜왕후, 즉, 인수대비 한씨와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 정조의 생모 헌경왕후, 즉 혜경궁 홍씨 등이 승하하였다. 사도세자는 정조를 낳기 전에 용이 이곳 경춘전에 들어오는 꿈을 꾸고, 경춘전 동쪽 벽에 용 그림을 그려두었다. 정조는 본인의 탄생을 기념해 경춘전 내부에 ‘誕生殿(탄생전)’이라 쓴 현판을 걸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