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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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2311160)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6월 16일 (금) 19:53 판 (영화 선정 이유 및 영화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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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시성(2018)


영화의 역사적 배경

안시성 전투는 645년(보장왕 4) 고구려가 당나라 군대와 안시성에서 벌인 공방전이다. 

644년 당나라 태종(太宗)은 상당한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고구려 침공을 결심했다.

이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군량·선박·각종 공성구(攻城具) 등을 준비하는 한편, 소수의 병력을 파견해 고구려 변경지대의 형세를 정탐했다. 이어 연개소문(淵蓋蘇文)이 영류왕과 대신들을 살해하고 집권했으므로 성토하지 않을 수 없다는 구실을 내세워 고구려 침공을 실천에 옮겼다.

소개

예고편

줄거리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다.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 VS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전사들은 당나라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끈 안시성 전투가 시작된다!

인물 설명

  • 주요 실존 인물

양만춘 (배우 조인성)

  • 양만춘 (배우 조인성)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안시성의 성주. 정변을 일으킨 연개소문에게 복종하지 않았으며 당군으로부터 성을 지켜낸 인물. 국가의 도움 없이, 지배자와 대척해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반역자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가는 인물.


이세민 (배우 박성웅)

  • 이세민 (배우 박성웅)

머지않아 안시성을 발 밑에 두겠구나
고구려를 침략한 당나라의 황제, 당 태종.


연개소문 (배우 유오성)

  • 연개소문 (배우 유오성)

고구려의 영류왕을 죽여 쿠데타를 일으키고 정권을 잡은 고구려의 실권자.
영류왕이 친중국적 성향을 갖고 있어, 당 태종이 그 쿠데타로 전쟁의 명분을 삼았다고 한다.


  • 그 외 영화 속 캐릭터
  • 사물 (배우 남주혁): 연개소문으로부터 양만춘을 죽이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 전투에 투입된 태학도 수장. 가상 인물이다.
  • 추수지 (배우 배성우): 유려한 창술과 뛰어난 처세술을 가진 안시성의 오랜 부관.
  • 파소 (배우 엄태구): 태학 출신으로 용맹함으로 무장한 안시성의 기마대장.
  • 백하 (배우 설현): 양만춘의 여동생이자 여군 부대의 수장. 백하의 실제 모델은 연개소문의 여동생 '연수영'이라고 한다.
  • 풍(배우 박병은): 검을 민첩하게 쓰는 환도수 부대의 수장.
  • 활보 (배우 오대환): 쌍도끼를 제 몸처럼 다루는 부월 수장.
  • 시미 (배우 정은채): 미래를 예지하며 신의 말을 전하는 고구려의 신녀.

영화로 보는 역사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영화 선정 이유 및 영화의 의의

  • 안시성 전투는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인 전투였고 그 규모도 엄청났다. 이 전투에 당 나라 군은 약 50만명까지 투입됐으며 이 전까진 개모성, 요동성, 백암성이 차례 차례 함락 당하며 연속해서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이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였다. 안시성 전투의 승리 요인은 안시성 앞에 적을 방어해주는 요하강, 그 강 유역의 곡창지대를 통해 군량을 수급받을 수 있었던 것, 천산산맥을 뒤에 등지고 있던 것처럼 최적의 자연 환경이 있었다. 하지만 양만춘의 뛰어난 리더쉽과 안시성 사람들의 '내부적 단결'이 고구려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안시성'은 이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스크린에 잘 구현한 영화기에 선정하게 되었다.
  • 영화의 의의
  1. 영화는 시작부터 연개소문과 당 태종이 벌이는 전투 장면을 보여주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와 마무리도 전투 신으로 점철된다. 영화의 주인공이 안시성이자 안시성의 액션이 영화를 대표한다. 안시성 전투는 주로 성을 빼앗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공성전. 다양한 공성전의 비주얼 구현은 <안시성>이 제안하는 새로운 볼거리다. 특히 칼이나 활에서 벗어난, 성벽보다 높은 공성탑 수십대, 투석기, 충차, 파성루 등 새로운 무기가 사용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담보한다. 전투 의상도 기존 사극과 달라진다. 말과 사람 모두 쇠갑옷을 입고, 적이 포진해 있을 때 전진부대가 나서서 부수고, 뒤의 보병을 초토화하는 전투 장면이 연출된다.
  2.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그 동안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로 시선을 향했다. 고구려에 대한 사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 <안시성>도 역사에 남아있는 안시성과 양만춘에 관한 단 3줄 뿐인 기록으로 시작된 영화다. 김광식 감독은 영화의 포문을 여는 주필산 전투와 2번의 공성전,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토산 전투 등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전쟁 장면들을 실감나게 연출하고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과 당 태종, 사물 등 주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리기 위해 100권의 서적을 참고하는 등 잊혀진 승리의 역사를 그리려고 다각도로 힘썼다. 김광식 감독은 "고구려, 특히 ‘안시성 전투’와 관련된 사료가 부족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남아 있는 사료를 통해 100% 고증 가능한 부분은 철저하게 고증했다. 그 외의 이야기와 요소들은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는 작업을 거쳤고, 이를 연출의 포인트로 삼았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