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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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1711181)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2일 (월) 06:34 판 (새 문서: =='''개요'''== 제11회 동인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신동아》 1966년 1월호에 발표되었다. 죽음이라는 절망적 상황에 직면한 인간 존재의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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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제11회 동인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신동아》 1966년 1월호에 발표되었다. 죽음이라는 절망적 상황에 직면한 인간 존재의 내면 풍경을 관념적 사실주의 수법으로 그린 소설이다. 사랑하던 남자에게 돈을 뜯기고 배신당한 여자가 자살하기위해 전에 일하던 술집 마담을 찾아가서 돈을 마련하고 자살 장소로 찾아가는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줄거리

그녀는 자살할 장소로 택한 P온천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전에 가본 적이 있고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기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며 그녀를 탐하는 무례한 시선을던지는 뚱뚱한 남자에게 살의를 느끼며 사과를 깎는 칼에 손이 베인다. 목적지에도착하여 산책길에 내려 천주교회에 들르게 된 그녀는 예수상을 보고 자신의 구원을간절히 바란다. 다음 날 정오, 그녀는 산속에 있는 장소로 간다. 그곳에 한 쌍의아베크가 누워 있고 웃음소리를 들은 듯하다. 그녀는 쫓기듯이 여관에 들어와 꿈을꾼다. 다음 날 같은 시간 그 장소에서 그녀는 남자의 팔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것을보고 또다시 웃음소리를 듣고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꿈을 꾼다. 3일째 그녀가그곳을 찾았을 때, 남녀가 누운 그 자리를 십여 명의 사람이 둘러싸고 있다. 거적대기가 덮여 있고 두 구의 시체가 놓여 있는데 일주일 전에 죽은 사람들이라고한다. 그녀는 거적대기 밑에서 다시 웃음소리를 듣고 풀밭에 쓰러진다. 그녀는그것이 바로 자신의 웃음소리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