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뱅이굿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한지원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13일 (수) 14:21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배뱅이굿

개요

오영진이 1942년 4월 <국민문학>에 발표한 첫 시나리오로, 오영진의 의례 삼부작 <배뱅이굿>,<맹진사댁 경사>,<한네의 승천> 중 상례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오영진의 시나리오 <배뱅이굿>은 모두 70개의 신(scene)으로 구성되어 있고, 과도하게 전시되는 '굿' 장면은 시나리오 전체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18신에서 배뱅이의 죽음이 동네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하인 돌쇠가 배뱅이의 혼을 찾아다니는 동안 27신부터 배뱅이의 혼을 위로하는 봉사 점쟁이의 독경이 이어진다. 이후 42신부터 67신까지는 모두 굿 장면이 차지한다. 오영진이 시나리오 <배뱅이굿>에서 극 구조로 '굿'을 선택한 사실은 식민지학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성제국대학의 학풍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식민지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굿에 대한 시각에서 피식민지인의 시각이 어떻게 반복되고 차이를 드러내는지 그 뒤섞임의 간극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27신부터 시작되어 혼이 떠나는 마지막 부분인 67신까지 시나리오의 3분의 2가 상례에 할애되어 있을 만큼 시나리오의 전 부분에 걸쳐 의례가 펼쳐진다.

줄거리

배뱅이는 혼례를 앞두고 원인 모를 병으로 죽는다. 배뱅이는 죽었지만 그녀의 혼은 이승을 떠나지 않고, 그 혼을 불러들이기 위한 굿이 벌어진다. 딸의 혼을 부르는 어머니 한씨와 보이지 않는 혼을 찾기 위해 배뱅이 친구의 집을 전전하는 하인 돌쇠의

출판 및 공연 정보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주어(S) 목적어(O) A는 B를 ~하다(P)

참고문헌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