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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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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에 벌어진 반이성, 반도덕, 반예술을 표방한 미술 운동.
 
1920년대에 벌어진 반이성, 반도덕, 반예술을 표방한 미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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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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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에 있어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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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후고 발이라는 작가 겸 연출가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 카바레 볼테르(Cabaret Voltaire)에서 여러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모임을 열었다고 한다. 그들의 대부분 형식에 벗어난 예술 형식을 실험하고 예술 자체의 정의와 이해의 확장에 힘썼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모임에서 어느날 사전에 끼워져 있던 종이 자르는 칼이 우연히 다다라는 단어를 가리키고 있었고, 이 단어가 자신들을 자칭하기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해 채택되었다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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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다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어린이들이 타고 노는 목마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단순히 어린아이의 옹알이로부터 파생된 아무런 의미가 없는 단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건 '다다'라는 단어가 기존의 전통, 질서, 국가 등을 부정하는 그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라는 것이다.

2022년 6월 15일 (수) 02:43 판

개요

1920년대에 벌어진 반이성, 반도덕, 반예술을 표방한 미술 운동.

역사

어원에 있어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설은 다음과 같다.

독일의 후고 발이라는 작가 겸 연출가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 카바레 볼테르(Cabaret Voltaire)에서 여러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모임을 열었다고 한다. 그들의 대부분 형식에 벗어난 예술 형식을 실험하고 예술 자체의 정의와 이해의 확장에 힘썼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모임에서 어느날 사전에 끼워져 있던 종이 자르는 칼이 우연히 다다라는 단어를 가리키고 있었고, 이 단어가 자신들을 자칭하기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해 채택되었다는 설이다.

이 다다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어린이들이 타고 노는 목마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단순히 어린아이의 옹알이로부터 파생된 아무런 의미가 없는 단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건 '다다'라는 단어가 기존의 전통, 질서, 국가 등을 부정하는 그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