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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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재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15일 (수) 06:3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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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문

단조-이상화


비 오는 밤
가라앉은 하늘이
꿈꾸듯 어두워라.


나무잎마다에서
젖은 속살거림이
끊이지 않을 때일러라.


마음의 막다른
낡은 띠집에선
뉜지 모르나 까닭도 없어라.


눈물 흘리는 笛소리만
가없는 마음으로
고요히 밤을 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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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