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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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빈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27일 (토) 21: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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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서정주는 1915년 5월 18일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출생했다. 이후 전라북도 부안에서 성장했으며 서정주의 아버지는 인촌 김성수 집안의 마름이었다. 서정주는 노비의 자식으로 서럽기만 했다고 이야기를 했으며 <자화상>이라는 작품에서 "애비는 종"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를 부끄럽게 나타낸다.

서정주는 이후 서울로 상경하여 개운사 대원암에서 영호당 박한영 스님 밑에서 수학하고 1936년 경성 중앙불교전문학교를 정퇴한 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이라는 작품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잡지<시인부락>을 창간하는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전시 체제 때 다쓰시로 시즈오로 창씨개명을 하고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태평양 전쟁과 카미카제 같은 전쟁범죄들을 찬양하는 시를 쓰며 시와 글을 통해 친일 행위를 하였다. 이후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과 같은 해 공개된 친일 문학인 42인 명단에도 들어 있으며 당시 총 11편의 친일 작품을 낸 것으로 공개되었다. 또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해방 후에는 순수 문학을 내세우며 좌익 계열의 문학적 흐름에 반대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서라벌예술대학과 동국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을 쏟았고, 다수의 문학 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서정주 시인은 한국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문학적 명성과 시인으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데 친일을 한 행위로 그렇게 평가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아직도 논쟁이 심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