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극장 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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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5일 (화) 23:53 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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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극장 정미소

개요

2002년, 극장대표 윤석화와 건축가 장윤규는 폐허의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 데 뜻이 맞았다. 대학로의 변두리, 방송통신대학교 후문에 자리한 평범하고 오래된 건물은 이들의 의기투합으로 꽃씨가 뿌려지고 폐허의 공간은 그 외관부터가 하나의 작품이며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라난다.

2층 객석과의 경계에 요동치는 힘줄처럼 이리저리 툭 튀어나온 철근, 지하실처럼 천장을 가로지르는 배관, 덧칠한 시멘트, 깨진 타일 등이 마치 벌거벗겨진 속처럼 드러나 본래의 공간이 가졌던 폐허의 느낌을 살려주고 있다. 매끈하게 리모델링해서 공간을 변형하지 않은 이유는 과거와의 단절이 아니라 자라나는 공간으로서의 시간의 공존을 꾀하는 의도이다.


극장에 맞추어 공연 무대가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공연에 따라 무대가 변형될 수 있게 하자는 실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설치극장 정미소`. 정미소는 이미 완성되고 상업화된 공연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실험적이고 새로운 예술의 컨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논의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지향하고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상세 내용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북어대가리 설치극장 정미소 A는 B에서 공연되었다.

참고문헌

  • 개요, 상세내용

작성자 및 기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