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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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혁(2231100)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29일 (화) 00:4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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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


가수 소개


싸이는 2001년‘Psy From The Psycho World'로 데뷔하였다. 또한 기획사 P.Nation의 설립자이자 사내이사이다.
2012년 7월 15일 발매된 <강남스타일>[1]이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세계적인 가수가 되었다. 이외에도 <젠틀맨>[2], <연예인>[3] 등의 히트곡이 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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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네
어느새 자식들 머리커서 말도 안듣네
한평생 처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
새끼들 사진보며 한푼이라도 더 벌고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
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아빠는 슈퍼맨이야 얘들아 걱정마


위에서 짓눌러도 티낼 수도 없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 피할 수 없네
무섭네 세상 도망가고 싶네
젠장 그래도 참고 있네 맨날


아무것도 모른체 내 품에서 뒹굴거리는
새끼들의 장난 때문에 나는 산다
힘들어도 간다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어느새 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아빠는 바라는 거 딱 하나
정직하고 건강한 착한 아이 바른 아이
다른 아빠 보단 잘 할테니


학교 외에 학원 과외 다른 아빠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무엇이든지 다 해줘야 해
고로 많이 벌어야 해 너네 아빠한테 잘해


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얘기 나누고
보고 듣고 더 많은 것을 해주는 남의 아빠와 비교
더 좋은 것을 사주는 남의 아빠와 나를 비교


갈수록 싸가지 없어지는 아이들과
바가지만 긁는 안사람의 등살에 외로워도 간다
여보 얘들아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여보 어느새 세월이 많이 흘렀소
첫째는 사회로 둘째 놈은 대학로
이젠 온가족이 함께 하고 싶지만
아버지기 때문에 얘기하기 어렵구만


세월의 무상함에 눈물이 고이고
아이들은 바뻐보이고 아이고
산책이나 가야겠소 여보
함께가주시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오오
당신을 따라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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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ke & Mix 18번'의 수록곡으로, <환희>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곡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살아가는 아버지의 인생을 싸이만의 감성으로 잘 녹여낸 곡이다. 
싸이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 이해할 수 없던 아버지를 당신의 나이가 되어서야 이해하게 되었을 때의 감정을 잘 담아낸 곡이다. 철없던 어린 시절부터 사회에 나가 독립하기까지, 자식의 모든 순간을 바라보시는 어느 한 가정의 아버지의 시점으로 노래는 진행된다. 이어 후렴구에서는 그러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버지의 아버지께 건네는 가사로 연결된다.
한편 MBC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싸이는 <아버지>라는 노래가 콘서트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우는 노래라며 말하기도 했었다.[4] 자신의 공연에서 감동에 대한 기대치가 거의 없다 보니 신나게 놀다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오는 감동이 훨씬 큰 거 같다[1] 고 그는 말했다. 그렇게 사람들이 우는 것을 보며 자신도 같이 눈물을 흘리곤 한다며 말을 이어갔다.
또한 싸이는 <아버지>라는 곡이 음악활동을 반대하셨던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게 해준 노래라고 고백했다. 아버지와의 냉전이 이 노래를 통해 풀어졌다고 말하는 그의 말에서 이 노래가 중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다.

중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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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진혁

출처

  1.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2012년 7월 25일 방송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