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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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혁(2231100)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30일 (수) 20:50 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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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


가수 소개


김광석은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으로 데뷔하였다.
31세의 나이로 사망한 그는 살아생전 많은 노래들을 만들어 사람들의 인생에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대표곡으로는 <사랑했지만>[1], <이등병의 편지>[2] 등이 있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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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 희던 그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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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김광석 다시 부르기 2'에도 수록된 리메이크곡이다. 원곡은 1990년 발매된 가수 김목경의‘Old Fashion Man'의 수록곡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이다.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인생의 환혼에 접어든 노년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자식들을 다 키워 사회에 내보낸 노부부가 옛날의 일들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가사가 구성되어져 있다. 특히나 가사 마지막에는‘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부부가 사별했음을 알 수 있다. 삶의 끝자락에서 지난 날을 회상하는 가사는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긴 여정을 돌아보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곡이 김광석이 원곡이라 생각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노래이다. 원곡자인 김목경은 한 인터뷰에서 “이 노래를 되살린 건 김광석이었다. 그가 ‘다시 부르기 2'에 넣으면서 유명해졌다.”[1]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녹음실에서 만난 김광석은 자신에게 술잔부터 건넸다. 이 노래는 한잔하고 불러야 된다는 이유에서였다.”라며 김광석과의 에피소드를 풀기도 했다.[3]
한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TV 조선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가수 임영웅이 불러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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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진혁

출처

  1. 경향신문 2022년 1월 17일 '노래와 세상' 기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