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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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14일 (금) 19: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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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선 21대 왕, 조선왕조 역대 임금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긴 왕이다. 사도세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로서, 1724년부터 1776년까지 52년간 왕위를 지켰던 그는 손자 정조와 함께 18세기 조선을 중흥기로 이끌었다. 그 자신 콤플렉스와 개인사적 불행을 안고 있었으면서도 그는 탕평책을 통해 과열된 붕당 간의 경쟁을 완화했으며 이전의 그 어느 왕보다도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펴나가 조선 시대 몇 안 되는 성군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도 평가받고 있다.

생애

즉위 전

1699년(숙종 25)연잉군(延礽君)에 봉해졌으나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출신이 미천했던 관계로, 노론 유력자인 김창집(金昌集)의 종질녀로서 숙종 후궁이던 영빈(寧嬪) 김씨의 양자노릇을 하였다. 이로 인해 숙종 말년 왕위계승문제가 표면화되었을 때, 이복형인 왕세자(후일의 경종)를 앞세우는 소론에 대립했던 노론의 지지와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1721년 숙종이 승하하고 왕세자가 즉위해 경종이 되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고 또 아들이 없었다. 이에 노론측은 앞서 숙종 말년에 좌의정 이이명(李頤命)의 독대에서 논의된 대로, 연잉군을 경종의 후계자로 삼는 일에 착수하였다.

정언 이정소(李廷熽)의 세제책봉상소를 계기로 영의정 김창집·좌의정 이건명(李健命)·영중추부사 이이명(李頤命)·판중추부사 조태채(趙泰采) 등 이른바 노론4대신의 요구와, 이들과 연결되어 있던 왕실의 최고 존장자인 대비 김씨(숙종의 제2계비인 人元王后)의 삼종혈맥(三宗血脈)논리의 지원을 받아, 연잉군이라는 일개 왕자의 신분으로부터 벗어나 경종의 뒤를 이을 왕세제로 책봉되었다.

유봉휘(柳鳳輝)로 대표되는 소론 일부의 반발과 다른 후사를 물색하던 경종비 어씨(魚氏)의 불만이 없지는 않았으나, 왕세제로 책봉된 명분은 당당하였다. 그런데 노론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임금이 병환중이어서 정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우므로 휴양하도록 해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세제에 의한 대리청정을 요구하였다.

이에 소론은 왕권을 침해하는 불충이라 해 강하게 반발하였으며, 결국 대리청정론은 취소되고 김일경 등 소론 내 강경론자의 공격으로 노론세력이 일시에 정계에서 축출되어 소론정권이 들어섰다.

연잉군은 노론의 지지를 받았고, 또 그들에 의해 왕세제의 자리에까지 올랐기 때문에 고립된 상태를 면할 수 없었다. 뒤이어 노론이 경종에게 반역행위를 했다는 목호룡(睦虎龍)의 고변에 의한 이른바 임인삼수옥(壬寅三手獄)이 발생하여, 노론 4대신을 위시한 170여명의 노론계 신하들이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하거나 귀양가는 사태가 벌어지자 연잉군 역시 극히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김일경의 사주를 받은 환관 박상검(朴尙儉)·문유도(文有道) 등의 방해로 대궐출입이 막히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되었다. 이에 왕세제 자리의 사퇴를 걸고 이를 문제화 해, 결국 집권소론으로 하여금 적대행위를 일삼는 환관·궁녀들을 처형하도록 하는 과감성을 보였다.

이후 보좌하는 동궁요속(東宮僚屬)이던 김동필(金東弼)·조현명(趙顯命)·송인명(宋寅明)·박문수(朴文秀) 등과 대비 및 경종의 보호로, 불안한 속에서도 세제의 자리를 지켜 1724년경종의 죽음에 따라 왕위에 올라 영조가 되었다.





영조가 등장한 작품

방송 년도 방송사 작품명 연기자
1980년 MBC 《안국동 마님》 최불암
1988년 MBC 《조선왕조 오백년 한중록》 김성원
1988년 KBS 《하늘아 하늘아》 김성겸
1998년 MBC 《대왕의 길》 박근형
2002년 MBC 《홍국영》 최불암
2002년 MBC 《어사 박문수》 조민기
2003년 KBS 《장희빈》 이태리
2007년 채널CGV 《정조암살미스터리 - 8일》 김성겸
2007년 MBC 《이산》 이순재
2010년 MBC 《동이》 이형석/이선호
2011년 SBS 《무사 백동수》 전국환
2014년 SBS 《비밀의 문: 의궤 살인 사건》 한석규
2015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붉은 달》 김명곤
2016년 SBS 《대박》 여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