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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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인주의(個人主義, Individualism)

개인의 도덕적 가치를 중시하는 도덕적 입장, 이데올로기, 정치철학, 사회적 시각등을 의미.

개인주의자는 자신의 목표와 욕망을 행사하는 것을 촉진하며, 따라서 개인의 독립과 자립에 가치를 두고 개인의 이익이 국가나 사회집단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사회나 정부의 기관같은 외부 요소들이 개인의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대한다. 개인주의는 전체주의, 집단주의, 권위주의, 공동체주의, 국가주의, 세계시민주의, 부족주의등에 대조되는 것으로서 정의 되기도 한다.

개인주의는 개인에 그 방점을 찍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주장과 함께 시작된다 “인간 개인은 해방을 위한 투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근본 전제를 가지고 있다". 고전적 자유주의, 실존주의 그리고 아나키즘은 인간 개인을 분석의 중심 단위로 삼는 운동의 예시다. 따라서 개인주의는 “자유와 자기 실현에 대한 개인의 권리”와 연관된다.

'개인'에 대한 정의

개인은 사람이거나 집합체 안에서의 특정한 객체다. 15세기 이전, 그리고 오늘날의 통계와 형이상학 분야에서 개인은 “나누어질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전형적으로 수치상 단일한 것을 말하지만, 때로는 사람을 의미한다. 17세기 부터 개인은 개인주의에서 처럼 분리됨을 의미하게 된다. 개성은 다른 사람들과 분리되어 있고 자신의 필요, 목표 및 욕구를 소유하고있는 사람 개개인의 상태 또는 질을 의미한다.

역사

르네상스 이후 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개인주의가 주요한 흐름이 되었다. 종교 면에서는 중세적인 교회 중심적 체제에 반대하여 각 개인의 신앙의 내면화를 주장하고, 가톨릭의 보편주의에 대항해 개인주의적인 반역을 꾀한 프로테스탄티즘으로서 나타났다. 개인주의의 등장으로 인간의 존엄과 의의가 명백하게 되었다. 그러나 개인과 사회의 상호관계를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가의 문제를 두고 제 학설이 분분하다. 다양한 개인적인 가치나 행동을 인정하는 것이 민주적이고 성숙한 사회를 담보한다는 주장과, 사회와 공동체의 이익에 배치될 수 있다는 주장이 혼재한다.

어원

영어에서 “개인주의”라는 용어는 1830년대 오언주의자들에 의해서 경멸적 용어로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다만 이것이 그들이 독립적으로 생각해 낸것인지 생시몽주의자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좀 더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사용은 제임스 엘리샤마 스미스(James Elishama Smith ) 저작에서 등장한다. 그는 초기 오언주의자였지만, 결국에는 소유의 집단적 개념을 거부했고 개인주의에서 “독창적인 특질”을 발전하게 하는 보편주의를 발견했다. 그는 개인주의 없이는 개인이 재산을 모음으로써 행복을 키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맥콜(William Maccall) 유니테리언주의자이자 스미스의 지인이였는데 1847년 그의 저작 "Elements of Individualism"에서 비슷한 주장을 한다.

하위 분류

  • 정치적 개인주의
개인주의자들은 사회기관(국가, 종교적 도덕성 등)의 강제력에 맞서 개인의 자율권을 보호하는 것을 중시한다.
    • 자유주의
자유주의(Liberalism)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신조를 강조한다.
    • 아나키즘
아나키즘은 국가는 해롭고 바람직하지 않으며 불필요하다는 신조아래 국가의 해체를 주장하는 정치 철학이다
    • 개인주의적 아나키즘
개인주의적 아나키즘은 아나키스트 운동에서 집단, 사회, 전통 그리고 이데올로기 체계와 같은 외부적 결정에 맞서 개인과 그의 의지를 강조하는 여러 아나키즘의 경향을 의미한다.
  • 철학적 개인주의
    • 윤리적 에고이즘
윤리적 에고이즘은 도덕적 행위자가 자신의 이익에 봉사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규범 윤리다.
    • 에고이스트적 아나키즘
에고이스트적 아나키즘은 19세기 헤겔주의 철학자이자 가장 잘알려진 초기 개인주의적 아나키즘의 주창자인 막스 슈티르너의 철학에서 파생된 아나키스트 사상중의 하나다. 슈티르너에 따르면, 개인의 권리에 대한 유일한 제약은 신, 국가, 또는 도덕과 관계 없이 자신이 욕망하는 것을 취하고자 하는 힘의 크기다.
    • 실존주의
실존주의는 그 교리에 여러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인의 존재 조건와 그의 감정, 행동, 책임과 사고에 집중하는 철학들을 일컷는 용어다.
    • 자유사상
자유사상이란 사람이 지식과 이성에서 비롯되지 않은 그저 진리로서 여겨지는 관념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 인본주의
인본주의는 인간의 존엄성, 관심사, 역량, 이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윤리적 입장을 의미한다.
    • 쾌락주의
쾌락주의는 기쁨만이 본질적으로 선한 것이며 고통만이 본질적으로 나쁜 것이라고 주장하는 가치에 대한 메타 윤리 이론이다.
    • 자유분방주의(Libertinism)
탕아(libertine)는 사회에서 수용되는 도덕과 거대 사회가 찬미하는 행동 형태와 같은 대부분의 도덕적 제약을 무시하거나 떨쳐내 버리는 사람을 의미하며 감각을 통해 경험한 물질적 쾌략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 객관주의
객관주의는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아인 랜드에 의해 탄생한 철학 체계로, 현실은 의식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 철학적 아나키즘
철학적 아나키즘은 아나키스트 사상중에서 다른이들과 마찬가지로 국가는 도덕적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혁명적 아나키스트들과 같이 폭력적 혁명을 통한 국가의 제거를 추구하지 않으며, 대신 그것을 제거하기 위한 평화적인 진화를 옹호한다.
    • 주관주의
주관주의는 주관적인 경험에 대한 우선권을 모든 척도와 법칙의 근본으로서 삼는 철학적 신조다.
    • 유아론
유아론(Solipsism)은 오직 그 자신의 정신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철학적 관념이다.
  • 경제적 개인주의
경제적 개인주의는 관련된 개인이 경제적 의사결정을 할때 외부의 강제력에서 벗어난 자율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조다.
    • 자유주의
고전적 자유주의는 19세기 영국, 서유럽, 미국 등지에서 개발된 정치 이론이다. 이것은 개인의 자유와 대중 정부에 대한 헌신에서 자유주의의 초기 형태를 따르지만, 자유 시장과 고전 경제학에 대한 헌신에서 자유주의의 초기 형태와 구별된다.
    • 상호주의
상호주의(Mutualism)는 프루동의 저작에서 비롯된 아나키스트 사상 중의 하나이며, 각 개인이 개인적으로든 집단적으로든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회를 옹호하며 노동가치론에 기반을 둔 자유시장을 주장한다.
    •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자유지상적 사회주의(自由至上的社會主義, Libertarian socialism, 혹은 사회주의적 자유지상주의 또는 좌파 자유지상주의)란 국가에 의한 중앙 집권적 국가 소유화와 경제 통제 그리고 국가마저 거부하는 반권위주의적 정치철학적 그룹을 일컫는다.
    • 좌파 자유지상주의
좌파 자유지상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함께 사회적 평등을 강조한다. 좌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과 달리, 천연자원에 노동력을 합치는 것이 완전한 사유재산권을 형성하지는 못한다고 믿는다.
    • 우파 자유지상주의
우파 자유지상주의라는 용어는 비집산주의적 자유지상주의(좌파 자유지상주의와 대조되는)를 의미하거나 주류 자유지상주의에 의해 “우익”이라고 꼬리표가 붙여지는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 같은 여러 자유지상주의 경향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에서 개인주의에 대한 오해

한국에서는 개인주의 자체를 이기주의로 취급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당장 인터넷만 검색해봐도 멋 모르고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동일시하며 폄하하는 이런 잘못된 시각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특히 농경사회, 또는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변화하는 시기에 성장한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동일시하는 태도를 많이 보인다. 이러한 시각이 형성된 원인으로는 20세기 초까지 존속했던 왕조 체제, 성리학적 세계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지배, 민족주의의 발호, 박정희의 민족국가 지상주의적 사고방식 등을 꼽을 수 있다. 러시아 출신 한국학자 박노자는 박정희의 국가주의적 사고방식, 제국주의에 대한 패배의식, 개인주의에 대한 비틀린 인식 등 때문에 개인주의가 부정적인 것처럼 묘사되었다고 주장했다. 박노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제국주의에 대한 패배의식은 더 큰 문제를 몰고 왔다. 초기 개화파들 가운데 일부는 인권과 자유와 평등 등을 근대화의 지표로 받아들였지만, 이들의 관심은 곧바로 국가와 국민 같은 ‘집단’으로 기울었다. 제국의 힘에 대항하려면 국가의 힘을 키우고 국민을 훈육하는 ‘부국강병’의 길밖에 없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던 것이다. 그리하여 국민의 썩은 정신을 뜯어고치지 않고는 독립도 자주도 없다는 이광수 류의 민족개조론, 그러니까 끝내는 광적인 친일로 빠져들 지적 사생아가 태어났다. 국가와 민족을 들먹이며 근대화 기수로 나섰던 박정희의 국가주의적 사고방식이 여기에 닿아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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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존엄 A는 B를 중시한다
개인주의 자유 A는 B를 중시한다
개인주의 권위주의 A는 B와 반대된다
개인주의 전체주의 A는 B와 반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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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및 기여자

이상준